한국벤처투자, '글로벌 VC 커넥트' 개최...스타트업 해외투자유치 지원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3.10.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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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정 밀레니엄테크놀로지밸류파트너스 대표가 미국 VC 시장 동향에 대한 내용으로 강연하는 모습/사진제공=한국벤처투자
제이 정 밀레니엄테크놀로지밸류파트너스 대표가 미국 VC 시장 동향에 대한 내용으로 강연하는 모습/사진제공=한국벤처투자
한국벤처투자(KVIC)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VC 커넥트 365(Global VC Connect 365 in SF, 이하 VC 커넥트)'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7~18일 열린 VC 커넥트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한국벤처투자, 과학기술부정보통신부 산하 KIC(Korea Innovation Center), 외교부 주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관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글로벌 VC 커넥트는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유관기관들이 맞손을 잡고 스타트업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스타트업 8개사와 미국 벤처캐피탈(VC) 13개사, 기업은행, KIC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여한 스타트업은 △딥핑소스(AI 기반 영상 비식별화 솔루션) △이큐브랩(폐기물 수거 및 폐기물 수거 중개 서비스) △메티스엑스(반도체 및 솔루션 개발) △노르마(양자컴퓨터 보안기능 서비스) △메디컬아이피(의료용 소프트웨어 개발) △스트라티오(휴대용 근적외선 분광기 및 카메라 개발) △필로포스(안과질환 진단용 광간섭단층촬영장치 제조) △사운더블헬스(인체 소리 기반 질환 진단) 등이다.

행사 첫날에는 미국 밀레니엄 테크놀로지 밸류 파트너스(Millennium Technology Value Partners) 제이 정(Jay Chong) 파트너가 미국 시장 동향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튿날 18일은 한국 유망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과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업과 VC 간 일대일 IR코칭을 진행했다.

한국벤처투자는 올해 상반기 기준 글로벌 펀드에 6287억원을 출자해 총 59개, 8조90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했다. 이를 통해 1조원이 넘는 투자금이 한국기업에 투자됐다.

미국 실리콘밸리 사무소를 기반으로 해외 VC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국내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앞으로도 정부 산하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해외 투자유치 성과를 창출해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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