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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투자시장에서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보다 멀티플(투자배수)가 높았는데 최근 역전됐다. 새로운 하드웨어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다는 반증이다."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는 11일 열린 블루포인트 데모데이에서 "딥테크의 혁신은 비트 기반 디지털 혁신에서 비트와 원자 기반의 '물리적' 디지털 혁신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이날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10번째 데모데이 '블루포인트 데모데이10, 아톰 vs 비트(Atom vs Bit)'를 열었다. 투자자, 학계, 대기업 관계자 등 약 800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유망 딥테크 스타트업 12개사 참여해 혁신기술을 뽐냈다.
올해 데모데이의 주제인 '아톰(원자) vs 비트(bit)'는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폭넓게 정의되는 딥테크 중 어떤 시도가 일상과 산업의 변화를 주도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담고 있다. 물리적 혁신(하드웨어)을 물질의 기본 입자인 원자 '아톰', 디지털 혁신(소프트웨어)은 정보 처리의 최소 단위인 '비트'로 표현하고 대결 구도를 설정했다.
키노트 연사로 나선 이용관 블루포인트 대표는 변곡점을 맞이한 산업과 투자 생태계에 대한 이야기로 데모데이 주제 선정의 배경을 밝혔다.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과 유동성 위기로 디지털 플랫폼 대신 딥테크가 주목을 받는 환경을 전하고 각 기술의 특징과 전망을 설명했다.
이용관 대표는 "2011년 소프트웨어가 세상을 지배한다던 마크 안데르센 안데르센호로위츠(a16z) 창업자는 2020년 'it's time to build' 기고문을 통해 하드웨어, 첨단제조업에 대한 집중적 투자를 선언했다"며 "앞으로 일어날 혁신은 '아톰'과 '비트'가 경쟁하면서도 상호보완적으로 이뤄질 것이며 이런 혁신에 대비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데모데이에 오른 스타트업은 블루포인트가 3년 이내 투자한 곳으로, '아톰 vs 비트'의 구도에 따라 분류됐다. 우주(우나스텔라, 아이디씨티)를 비롯해 △양자(큐토프, 큐노바) △기후(포엘, 그리너리) △웰니스(트윈위즈, 써밋츠) △AI(유니컨, 소리를보는통로) △전기차(솔리텍, 스칼라데이터)로 나눠 각 분야의 혁신 시도를 전했다.
한편 블루포인트는 2014년 설립 이후 지난달까지 총 310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블루포인트의 초창기 데모데이에 나섰던 의료기기 업체 플라즈맵 (1,212원 ▲17 +1.42%)과 바이오기업 인벤티지랩 (14,000원 ▼970 -6.48%)은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3년 전 데모데이에서 소개한 AI 디지털 치과 솔루션 이마고웍스와 리걸테크 엘박스는 지난해 말 투자 혹한기 속에서도 각각 100억원과 200억원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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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투자시장에서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보다 멀티플(투자배수)가 높았는데 최근 역전됐다. 새로운 하드웨어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다는 반증이다."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는 11일 열린 블루포인트 데모데이에서 "딥테크의 혁신은 비트 기반 디지털 혁신에서 비트와 원자 기반의 '물리적' 디지털 혁신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이날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10번째 데모데이 '블루포인트 데모데이10, 아톰 vs 비트(Atom vs Bit)'를 열었다. 투자자, 학계, 대기업 관계자 등 약 800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유망 딥테크 스타트업 12개사 참여해 혁신기술을 뽐냈다.
올해 데모데이의 주제인 '아톰(원자) vs 비트(bit)'는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폭넓게 정의되는 딥테크 중 어떤 시도가 일상과 산업의 변화를 주도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담고 있다. 물리적 혁신(하드웨어)을 물질의 기본 입자인 원자 '아톰', 디지털 혁신(소프트웨어)은 정보 처리의 최소 단위인 '비트'로 표현하고 대결 구도를 설정했다.
키노트 연사로 나선 이용관 블루포인트 대표는 변곡점을 맞이한 산업과 투자 생태계에 대한 이야기로 데모데이 주제 선정의 배경을 밝혔다.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과 유동성 위기로 디지털 플랫폼 대신 딥테크가 주목을 받는 환경을 전하고 각 기술의 특징과 전망을 설명했다.
이용관 대표는 "2011년 소프트웨어가 세상을 지배한다던 마크 안데르센 안데르센호로위츠(a16z) 창업자는 2020년 'it's time to build' 기고문을 통해 하드웨어, 첨단제조업에 대한 집중적 투자를 선언했다"며 "앞으로 일어날 혁신은 '아톰'과 '비트'가 경쟁하면서도 상호보완적으로 이뤄질 것이며 이런 혁신에 대비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데모데이에 오른 스타트업은 블루포인트가 3년 이내 투자한 곳으로, '아톰 vs 비트'의 구도에 따라 분류됐다. 우주(우나스텔라, 아이디씨티)를 비롯해 △양자(큐토프, 큐노바) △기후(포엘, 그리너리) △웰니스(트윈위즈, 써밋츠) △AI(유니컨, 소리를보는통로) △전기차(솔리텍, 스칼라데이터)로 나눠 각 분야의 혁신 시도를 전했다.
한편 블루포인트는 2014년 설립 이후 지난달까지 총 310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블루포인트의 초창기 데모데이에 나섰던 의료기기 업체 플라즈맵 (1,212원 ▲17 +1.42%)과 바이오기업 인벤티지랩 (14,000원 ▼970 -6.48%)은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3년 전 데모데이에서 소개한 AI 디지털 치과 솔루션 이마고웍스와 리걸테크 엘박스는 지난해 말 투자 혹한기 속에서도 각각 100억원과 200억원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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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남미래 기자 future@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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