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음극재 개발' 에버인더스, 시드투자 유치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3.10.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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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의 배터리 음극재 제조 스타트업 에버인더스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엠와이소셜컴퍼니(MYSC)가 공동 운용하는 '경남청년임팩트투자펀드'에서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에버인더스는 저온 습식 합성 공법을 통해 고용량 실리콘 음극재를 낮은 원가로 제조하는 스타트업이다. 2021년 설립돼 올해 초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도 선정됐다.

이번 투자는 경상남도의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육성·투자하는 '경남형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지역혁신리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MYSC는 지난 2일 싱가포르세 주최한 글로벌 임팩트 컨퍼런스(GIC)에도 에버인더스를 동행해 현지 투자자들을 매칭시키기도 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박정호 MYSC 부대표는 " 한국이 선도하고 있는 배터리 분야에서 성능의 개선과 함께 환경적인 임팩트를 창출해나갈 에버인더스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로컬 파트너로서 지역의 스타트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박지훈 에버인더스 대표는 "전기차의 확산을 가속화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이차전지 소재를 낮은 원가로 개발해 우리 사회가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발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에버인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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