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가 정신 건강 워크숍' 열린다…엔젤투자자도 후원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3.09.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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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창업가를 위한 정신건강 워크숍이 개최된다.

비즈멘탈은 10월 14일 서울 마포구 디캠프 프론트원에서 '스타트업 창업가 비즈니스 멘탈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비즈멘탈은 창업학 석박사 전문가들이 협업해 스타트업 창업가의 정신건강을 돕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교육 기업이다. 지난 6월 아산나눔재단, 소셜벤처 맘쓰랩에서도 워크숍을 진행했다. 비즈멘탈은 향후 매달 1회씩 워크숍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워크숍은 창업가의 사업 성공을 위한 필수 역량인 신체, 정서, 정신, 영적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총 6시간 동안 진행되며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다면적 인성검사 'MMPI-2-RF 정신건강진단'을 시작으로 메타감정 이해, 명상, 이야기심리학 기반 창업 스토리텔링 세션 등으로 구성된다.

워크숍 운영 비용은 엔젤투자자인 최성호 AI엔젤클럽 회장이, 운영 공간은 디캠프·프론트원에서 후원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25명이다.

황교진 비즈멘탈 대표는 "2022년 분당서울대연구팀의 '국내 스타트업 창업자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간 이상의 우울을 겪는 창업자 비율은 32.5%로 전국 성인 평균(18.1%)보다 높다"며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업자의 정신건강 문제는 창업자 개인 뿐 아니라 기업의 성과에도 영향을 준다"며 "창업생태계 이해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10월 14일 워크숍에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가는 이벤터스와 온오프믹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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