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퐁 아기상어, 아이돌 변신?…Z세대 겨냥 웹툰 '문샤크' 공개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9.0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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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핑크퐁컴퍼니가 대표적인 지식재산권(IP)인 '아기상어'를 활용한 스핀오프 웹툰 '문샤크: 상어가 스타성을 타고남'을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신작 웹툰은 K-팝과 로맨스 판타지를 결합한 웹소설 '문샤크: 그 공주가 데뷔하는 법'을 바탕으로 한 노블 코믹스다. '재혼 황후', '하렘의 남자들'로 유명한 콘텐츠 제작사 엠스토리허브와 함께 제작했다.

웹툰은 지상의 아이돌에게 첫눈에 반한 해저 왕국의 상어 공주 '시드'가 육지로 나와 얼떨결에 소셜미디어(SNS) 셀럽으로 데뷔하며 겪는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렸다. 한국 전통 설화에 등장하는 용왕과 현대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아이돌을 접목한 점이 눈길을 끈다.

상어 공주라는 정체를 숨긴 채 꿈을 향해 도전하는 10대 소녀 주인공 캐릭터, 시드의 정체를 알고 있는 다정한 성격의 '차범우'와 시크한 매력의 '강지한'이 만들어 내는 사랑과 우정 사이의 미묘한 삼각 로맨스가 관전 포인트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이번 웹툰에 Z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요소들을 담아 타깃 연령대를 한층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샤크는 오는 10일부터 네이버 시리즈를 통해 매주 일요일 정식 연재된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오리지널 IP를 여러 미디어로 확장하는 트랜스 미디어 전략의 일환으로 연내 문샤크 음원도 신규 발매한다.

문샤크 유튜브 채널에서 주인공 시드의 일상도 엿볼 수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문샤크의 세계관을 확장하고 대규모 플랫폼을 기반으로 독자층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더핑크퐁컴퍼니는 대표적인 IP 핑크퐁 아기상어의 세계관에서 출발한 스핀오프 웹툰을 통해 핑크퐁 아기상어의 글로벌 신드롬을 웹툰 업계까지 이어간다는 목표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IP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문샤크 웹툰을 시작으로 유튜브와 영화, 애니메이션 시장을 넘어 웹툰 시장에서 Z세대 팬덤에게 사랑받는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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