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돼지 도축 자동화 '로보스', 딥테크 팁스 선정…최대 15억 확보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8.0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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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스가 신규 개발 진행 중인 내장적출로봇
로보스가 신규 개발 진행 중인 내장적출로봇
도축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로보스가 딥테크 팁스(TIPS)에 선정돼 15억원 상당의 연구개발(R&D) 자금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딥테크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술력이 우수한 스타트업을 선정해 3년간 최대 15억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팁스에 비해 지원금 규모가 3배 가량 큰 만큼 기술력·사업성·글로벌 진출 가능성 등 평가 기준이 까다롭다.

로보스는 LG전자와 현대로보틱스 출신의 로봇 엔지니어들이 지난해 4월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생체물의 비전 데이터를 분석하고 자체적으로 개발한 하이브리드 로봇 시스템으로 도축장의 무인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로보스는 딥테크 팁스를 통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초정밀 생체물 머신비전기술을 고도화하고 도축공정에 가장 어려운 내장적출 로봇을 개발한다. 완전 도축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국내 도축 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박준상 시리즈벤처스 대표는 "로보스가 가진 생체머신비전과 로보틱스 기술로 탄생하는 도축 자동화 로봇이 딥테크 팁스 심사과정에서 좋은 결과를 받았다"며 "도축공정의 완전환 무인화를 이뤄 국내 육류 생산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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