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옷 거래 시장' 혜성처럼 등장한 차란, 53.6억 시드투자 유치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7.27 11:16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중고 의료 거래 서비스 '차란'을 운영하는 마인이스가 우리벤처파트너스 등에서 12억1000만원 규모의 추가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총 53억6000만원으로 시드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앞서 진행된 41억5000만원 규모의 시드투자 때는 굿워터캐피탈, CJ대한통운, SM컬처파트너스, T인베스트머트, 슈미트, 스파크랩,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와 이승윤 전 래디쉬 대표, 김창원 전 펫프렌즈 대표 등 다수의 엔젤 투자자가 참여했다.

지난해 1월 설립된 마인이스는 인기 브랜드의 중고 의류를 정가 대비 최대 90%까지 저렴하게 판매하는 쇼핑앱 '차란'을 출시했다. 판매자 편의를 위해 의류 수거 후 살균 처리, 의류 촬영,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대행한다.

자체 검수 시스템을 통해 중고 의류의 정품 여부, 상품 등급, 실측 사이즈 등 구매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한다. 판매자, 구매자 측면에서 모두 신뢰할 수 있는 차별화된 의류 거래 방식을 채택했다는 설명이다.

베타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 출시 이후 6월까지 4개월간 거래액이 월 평균 100% 이상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등록된 의류 수량은 누적 2만2000벌 이상, 앱 설치는 5만건을 돌파했으며 앱스토어 평점 4.9점(5점 만점)을 기록 중이다.

김혜성 마인이스 대표는 "옷장 속에 잠자고 있던 의류들의 가치를 발견하고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는 과정에서 많은 고객들이 옷을 통해 공감과 유대를 느꼈다. 적극적으로 개선점을 피드백 받은 것이 베타 기간의 가장 큰 수확이었다"고 했다.

이어 "이번 투자금을 통해 좋은 의류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빠르게 공급할 수 있도록 검수와 물류 인프라를 확충해 국내 대표 패션 커머스로 성장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차승준 우리벤처파트너스 팀장은 "마인이스는 중고 거래의 가장 불편한 점을 쉽게 해결해주면서 중고 의류 시장의 정보 불균형을 해소해줄 구체적인 모델을 제시했다. 이를 베타 테스트에서 충분히 증명했기에 높은 성장성을 기대하고 투자했다"고 말했다.

마인이스  
  • 사업분야유통∙물류∙커머스
  • 활용기술기타
  • 업력***
  • 투자단계***
  • 대표상품***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마인이스' 기업 주요 기사

관련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