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중고거래로 탄소 9000톤 줄여"…'차란', 116톤 의류 판매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2.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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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의류 거래 서비스 '차란'을 운영하는 마인이스가 지난 1년여간 절감한 탄소 배출량이 약 9000톤에 달한다고 18일 밝혔다.

마인이스가 2023년 8월 차란을 정식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1년5개월간 판매된 중고 의류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사한 결과, 누적 의류 판매 무게가 약 116톤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절감한 탄소 배출량은 9031톤(의류 생산량 기준)으로 추산됐다. 이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30년생 소나무 약 99만 그루(국립산림과학원 기준)를 심은 효과와 맞먹는다.

마인이스 관계자는 "잘 입지 않게 된 옷을 판매자로부터 직접 수거하고 상품화 과정을 거쳐 판매, 배송 전 과정을 대행한다"며 "중고 의류 판매를 통해 폐의류를 줄이는 방식으로 환경에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차란에는 매일 평균 2600여벌의 옷이 새롭게 등록되고 있으며 평균 판매율은 70%, 재구매율은 60%에 이를 정도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차란은 중고 의류 판매 외에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친환경을 실천한다. 검수 중 판매가 어려운 옷은 판매자에게 반환되거나 '대리 기부' 시스템을 통해 판매자 이름으로 대신 기부된다. 또 모든 상품들은 생분해 플라스틱과 재활용 박스로 포장해 발송된다.

김혜성 마인이스 대표는 "브랜드 의류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쇼핑 경험과 함께 환경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친환경 기업으로서 세컨핸드 의류가 하나의 패션 트렌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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