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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된 딥테크 스타트업들 중 '미래 모빌리티' 기술로 사업화에 나선 5곳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 펜벤처스가 주최한 기업소개(IR) 행사에서 각사의 기술력을 뽐냈다.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테크 파운더스 클럽 포럼(Tech Founders Club Forum)'에는 △스프링클라우드 △클로버스튜디오 △스칼라데이터 △인포웍스 △모라이 등이 참여했다.
펜벤처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AC 플러그앤플레이(PNP) 출신 송명수 대표가 지난해 4월 설립했다. 송 대표는 2년간 PNP 한국 대표를 맡은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회사를 세웠다.
펜벤처스는 현재 실리콘밸리에 베이스를 두고 서울과 미국 뉴욕, 싱가포르,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중 투자유치 주관기관이며, 서울경제진흥원(SBA)과 글로벌 진출 파트너십을 맺는 등 글로벌 진출 지원에 특화된 AC다.
펜벤처스는 지난 2월 제1회 테크 파운더스 클럽 포럼을 시작으로 한국엔젤협회와 정기적으로 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5회차 행사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테마를 잡고 기업들의 IR을 진행했다.
자율주행 '무인화', 전기차 '대리충전' 등 모빌리티 혁신
첫 발표에 나선 스프링클라우드는 자율주행과 관련된 소프트웨어를 전문으로 개발하고 있다. 자율주행에 필요한 인지 및 판단 제어와 관련된 통합 솔루션을 통해 자율주행의 '무인화'를 성사시킨다는 목표다.
스프링클라우드가 개발한 '오페라키트'는 자율주행 기술의 고도화를 위한 하드웨어 플랫폼이다. 기존에는 일반 차량 등의 개조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을 시험했다면, 오페라키트는 기업들이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의 자율주행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클로버스튜디오는 드론과 같은 무인이동체 통합관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3D(3차원) 지도 및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하늘길을 설계해 다수의 드론과 이기종(異機種) 무인이동체가 원활하게 다닐 수 있게 하는 AI(인공지능) 교통 체계를 만든다.
드론 외에도 버스, 택시, 로봇, 무인선, 무인 잠수함, 킥보드 등 다양한 유무인 이동체를 제어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미국 지사 설립을 준비 중이고 섬이 많은 인도네시아와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서비스 '모두의 충전' 운영하는 스칼라데이터는 GS칼텍스, LG헬로비전 등 여러 충전사업자(CPO)와 로밍(제휴) 계약을 맺고 있으며, 국내 전기차 충전 플랫폼 중 가장 많은 로밍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모두의충전은 국내 전기차 이용자 10명 중 7명이 사용하는 서비스로 성장했다. 전기차 충전소 찾기, 통합 결제 솔루션 '모두페이',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대리충전', 차량 원격 관리 서비스 '마이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로 자율주행 신뢰성↑
라이다(LiDAR) 솔루션을 전문으로 하는 인포웍스는 차세대 센서 기술인 주파수 변조 연속파(FMCW)를 적용한 4D(4차원) 라이다를 개발했다. FMCW 신호처리 기술을 이용해 객체의 4D 정보(거리·높이·깊이·속도) 획득이 가능한 제품이다.
인포웍스의 4D 라이다는 다른 차량과 라이다 센서에서 발생하는 헤드라이트 광 및 태양광으로 인한 간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실도로의 열악한 주행 조건에서도 높은 신호 수신율을 보장받는다는 설명이다.
마지막 발표기업인 모라이는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검증할 수 있는 모빌리티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시스템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인다.
자율주행 자동차를 비롯해, 도심항공교통(UAM), 무인 로봇, 무인 선박 등 무인이동체 전반의 가상 검증 환경을 제공한다.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네이버랩스, 포티투닷 등 100여개 이상의 기업과 연구소, 대학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모빌리티 분야 투자에 관심이 있는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전현욱 현대기술투자 팀장은 "기업들이 각자의 의미 있는 영역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며 "친환경 모빌리티, 인프라의 핵심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 및 플랫폼에 대한 투자를 검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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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된 딥테크 스타트업들 중 '미래 모빌리티' 기술로 사업화에 나선 5곳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 펜벤처스가 주최한 기업소개(IR) 행사에서 각사의 기술력을 뽐냈다.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테크 파운더스 클럽 포럼(Tech Founders Club Forum)'에는 △스프링클라우드 △클로버스튜디오 △스칼라데이터 △인포웍스 △모라이 등이 참여했다.
펜벤처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AC 플러그앤플레이(PNP) 출신 송명수 대표가 지난해 4월 설립했다. 송 대표는 2년간 PNP 한국 대표를 맡은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회사를 세웠다.
펜벤처스는 현재 실리콘밸리에 베이스를 두고 서울과 미국 뉴욕, 싱가포르,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중 투자유치 주관기관이며, 서울경제진흥원(SBA)과 글로벌 진출 파트너십을 맺는 등 글로벌 진출 지원에 특화된 AC다.
펜벤처스는 지난 2월 제1회 테크 파운더스 클럽 포럼을 시작으로 한국엔젤협회와 정기적으로 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5회차 행사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테마를 잡고 기업들의 IR을 진행했다.
자율주행 '무인화', 전기차 '대리충전' 등 모빌리티 혁신
첫 발표에 나선 스프링클라우드는 자율주행과 관련된 소프트웨어를 전문으로 개발하고 있다. 자율주행에 필요한 인지 및 판단 제어와 관련된 통합 솔루션을 통해 자율주행의 '무인화'를 성사시킨다는 목표다.
스프링클라우드가 개발한 '오페라키트'는 자율주행 기술의 고도화를 위한 하드웨어 플랫폼이다. 기존에는 일반 차량 등의 개조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을 시험했다면, 오페라키트는 기업들이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의 자율주행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클로버스튜디오는 드론과 같은 무인이동체 통합관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3D(3차원) 지도 및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하늘길을 설계해 다수의 드론과 이기종(異機種) 무인이동체가 원활하게 다닐 수 있게 하는 AI(인공지능) 교통 체계를 만든다.
드론 외에도 버스, 택시, 로봇, 무인선, 무인 잠수함, 킥보드 등 다양한 유무인 이동체를 제어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미국 지사 설립을 준비 중이고 섬이 많은 인도네시아와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서비스 '모두의 충전' 운영하는 스칼라데이터는 GS칼텍스, LG헬로비전 등 여러 충전사업자(CPO)와 로밍(제휴) 계약을 맺고 있으며, 국내 전기차 충전 플랫폼 중 가장 많은 로밍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모두의충전은 국내 전기차 이용자 10명 중 7명이 사용하는 서비스로 성장했다. 전기차 충전소 찾기, 통합 결제 솔루션 '모두페이',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대리충전', 차량 원격 관리 서비스 '마이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로 자율주행 신뢰성↑
라이다(LiDAR) 솔루션을 전문으로 하는 인포웍스는 차세대 센서 기술인 주파수 변조 연속파(FMCW)를 적용한 4D(4차원) 라이다를 개발했다. FMCW 신호처리 기술을 이용해 객체의 4D 정보(거리·높이·깊이·속도) 획득이 가능한 제품이다.
인포웍스의 4D 라이다는 다른 차량과 라이다 센서에서 발생하는 헤드라이트 광 및 태양광으로 인한 간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실도로의 열악한 주행 조건에서도 높은 신호 수신율을 보장받는다는 설명이다.
마지막 발표기업인 모라이는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검증할 수 있는 모빌리티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시스템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인다.
자율주행 자동차를 비롯해, 도심항공교통(UAM), 무인 로봇, 무인 선박 등 무인이동체 전반의 가상 검증 환경을 제공한다.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네이버랩스, 포티투닷 등 100여개 이상의 기업과 연구소, 대학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모빌리티 분야 투자에 관심이 있는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전현욱 현대기술투자 팀장은 "기업들이 각자의 의미 있는 영역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며 "친환경 모빌리티, 인프라의 핵심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 및 플랫폼에 대한 투자를 검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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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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