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음성·언어인식 전문기업 엘솔루, 최대 70억 프리 IPO 추진

김건우 기자 기사 입력 2023.02.2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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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음성·언어인식 솔루션을 개발하는 엘솔루가 기술 고도화를 위해 프리IPO(상장 전 투자유치)에 나선다.

23일 엘솔루에 따르면 내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다수의 기관들을 대상으로 50~70억원 규모의 프리IPO를 진행 중이다. 프리IPO 밸류는 585억원 수준이다. 오는 3월 중 납입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챗GPT로 촉발된 대화형 AI 관련 분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다"며 "덕분에 엘솔루의 AI 콜봇·자동번역 언어 빅데이터 등 핵심 기술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2005년 설립된 엘솔루는 AI 콜봇 분야의 핵심기술인 STT(음성인식)·TA(텍스트분석)·챗봇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 한국어를 중심으로 약 140개 이상의 코퍼스를 지원하는 방대한 규모의 언어 빅데이터를 보유, 활용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국내 택스리펀드 1위 기업인 글로벌텍스프리 (3,930원 ▲205 +5.50%)(28%)이다.

엘솔루의 AI 음성인식 솔루션은 KB, 신한, 하나, 삼성금융그룹 등 국내 대형 금융기관은 물론 국민연금공단, 상수도사업본부, 대한법률구조공단 등 주요 공공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동영상 자동 자막번역 서비스는 영상 속 음성을 AI가 자동으로 인식하고 스스로 번역해 자막을 자동 생성시켜준다.

김우균 엘솔루 대표이사는 "챗GPT를 비롯한 AI 서비스는 결국 텍스트를 넘어 실제 대화가 가능한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가능성이 큰 만큼 음성인식 기술이 필수 핵심기술이 될 것"이라며 "AI 음성·언어인식 분야에 독보적 기술력을 가진 엘솔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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