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수소연료 전지 발전기'로 '지속가능성, 에코디자인 & 스마트 에너지' 분야 수상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기술출자한 연구소기업 타임에너지솔루션이 세계 최대 가전·IT박람회 'CES 2023'에서 '지속가능성, 에코디자인 & 스마트 에너지'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DGIST 교원·학생창업기업, 연구소기업을 통틀어 CES에서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ES 2023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하는 행사로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29일 DGIST에 따르면 CES 2023 개최에 앞서 기술성·심미성·혁신성을 갖춘 제품 및 신기술에 수여하는 '혁신상' 수상 대상자를 발표했는데, 타임에너지솔루션의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기(TES-200)'가 뛰어난 기술력과 수려한 디자인을 인정받아 '지속가능성, 에코디자인 & 스마트 에너지'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기(제품명: TES-200)는 자체 에너지 생산, 저소음 등의 특성을 지녀 일반 소비자가 손쉽게 실내외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수소연료전지스택과 수소버퍼, 수소카트리지, 수소연료팩 등으로 구성됐다. 작동원리는 수소화합물과 물을 사용해 수소발생장치에서 수소가 직접 생산되며, 생산된 수소는 수소버퍼에 저장되고, 저장된 수소는 수소연료전지에 공급돼 전력을 생산하는 식이다.향후 레저 및 캠핑(50~200급), 소형발전기(0.5kW~2kW), 독립·비상발전(3kW 이상) 등으로 나눠 사업화한다는 계획이다.
타임에너지솔루션은 DGIST 에너지융합연구부 손병락 책임연구원이 출자한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IT 기술과 융합해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기로 상용화하기 위해 올해 6월 설립된 법인이다. 관련 국내 특허 23건과 해외특허 1건을 보유했다.
올해 10월 12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그린 비즈니스위크 2022(GBW 2022)' 특별 부대행사인 'K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에 출전, 그린 에너지 분야 선도 기업으로 주목을 받았다(해당 영상: 캠핑러 위한 친환경 잇템…'휴대용 수소발전기'로 전기 걱정 던다)
손 대표는 "CES 2023에서 현장 관람객과 바이어들에게 제품을 선보이고,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기의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면서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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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류준영 차장 joon@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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