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엔젤투자리스트 최고위 과정 1기 모집

19개국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 한자리에…'컴업 2022' 개막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2.11.09 10:0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인 '컴업(COMEUP) 2022'가 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 오프닝 컨퍼런스 연사로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장관과 박재욱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쏘카 대표)이 나섰다.

오프닝 컨퍼런스에서 두 사람은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상장, 투자 혹한기, 규제 혁신 등 올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주제로 스타트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민간의 견해를 전했다.

중기부는 이번 컴업 2022 행사를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로 육성하기 위해 국내 위주로 운영되던 '벤처창업대전'에서 글로벌 행사로 개편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컴업을 민간주도형 방식으로 전환하고, 스타트업이 주인공이 되는 스타트업 중심 행사로 탈바꿈시켰다.

민간이양 원년인 올해 컴업 2022의 슬로건은 '세상을 움직이는 스타트업(We Move The world)'이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독일, 이탈리아, 베트남, 영국 등 19개국 250여명이 참여하며, 스타트업 컨퍼런스, 컴업스타즈, 오픈이노베이션,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컨퍼런스는 '생태계 주요 이슈 트랙'과 '성장·혁신 전략 트랙'으로 구성했다. '이 시기, 스타트업이 진짜 집중해야 할 것', '글로벌벤처 자금, 앞으로 어디로 흘러갈 것인가' 등 스타트업의 주된 관심사항을 주제로 국내외 80여명의 연사가 참여해 3일간 진행된다.

컨퍼런스 참여 대표 연사로 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터(AC, 창업기획자) 10x 이노베이션 랩(10x Innovation Lab)의 클라우스 뷔헤이지 대표와 인사관리 중계플랫폼 개발로 인사 혁신을 가져온 딜의 슈오 왕 최고연구책임자(CRO)가 참여한다.

그 외 김영덕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대표를 비롯해 K-컬쳐를 빛낸 유명 안무가이자 현재 스타트업 CEO로 활동 중인 원밀리언댄스스튜디오 리아킴 대표 등이 참여한다.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다양한 비즈니즈 매칭 기회도 제공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롯데벤처스 등 글로벌 대기업이 참여하는 오픈이노베인션과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상담 부스도 운영한다.

아울러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영국 국제통상부, 이탈리아무역공사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협업 세션과 예비창업자, 스타일테크 기업, 넥스트 유니콘이 참여하는 부대행사 운영으로 컴업 행사를 다양하게 꾸몄다.

이영 장관은 "전 세계가 어려운 경제 상황에 놓여 있지만, 이번 컴업 2022를 계기로 국내외 스타트업이 하나로 뭉쳐 위기를 , 디지털경제를 선도할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중기부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유니콘팩토리' 기업 주요 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