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와 함께 작업하는 휴머노이드…로볼리전트, '로빈' 최초 공개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3.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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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 오스틴 기반 한국인 창업 로봇 기업 로볼리전트가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서 자율이동로봇(AMR) 기반 양팔 로봇 '로빈'(ROBIN)을 최초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로빈은 사람의 머리와 같은 사물 인식 장치와 16축 다관절 로봇 팔을 장착해 고도의 정밀 작업 수행 능력을 갖췄다. 또 AI(인공지능) 기반 모방 학습 기능을 통해 반복 학습을 거듭할수록 작업 수행 능력이 향상된다.

전시회 현장에서 로빈은 냉장고 문을 열고 음료수를 꺼내 부스 방문자에게 전달하거나 링 게임을 수행하는 등 복잡한 작업을 원격으로 시연했다.

로빈은 한 대로 여러 기계와 상호작용하며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연성 로봇 기술을 적용해 사람과의 충돌 시 충격량을 최소화하고, 초정밀 힘 제어 기술로 정밀하고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다.

로볼리전트는 AI 고도화와 양산 체계 구축을 통해 공급가를 낮춰 로빈의 보급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봉수 대표는 "로빈은 기존 자동화 솔루션에서 사람의 노동력이 필요한 사이의 공정을 타깃으로 하며, 좁은 작업 환경에서도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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