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필터·오존처리…K-굴 스타트업, '노로바이러스' 우려 씻는다

김성휘 기자 기사 입력 2025.03.3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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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V로 심층수를 필터링하는 설비 전경/사진=코리오이스
UV로 심층수를 필터링하는 설비 전경/사진=코리오이스
최근 미국에 수출된 일부 국산 냉동 굴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가운데, 굴 가공·수출 스타트업 코리오이스가 첨단 '노로바이러스 프리(Free)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바다 심층수 기반 UV-C(자외선) 고도 정화, 48시간 고강도 해수 정화, 오존 처리 및 정밀 PCR 검사 등으로 구성된다. 굴의 생산부터 가공, 유통 전 과정에 걸쳐 노로바이러스 및 유해 미생물을 제거하는 체계다.

우선 청정 해역의 심층수를 수집한 뒤, 고성능 UV 필터를 활용해 바이러스와 병원성 미생물을 제거한다. 정화된 심층수를 활용한 수조에 굴이 48시간 머물면서 굴의 내장에 남아있을 수 있는 노로바이러스와 기타 독소를 자연스럽게 배출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어 추가적인 미생물 살균을 위한 오존 처리를 거쳐 출하 전 정밀 PCR(분자진단) 검사로 바이러스 유무를 사전 검증한다. 코리오이스는 이처럼 모든 제품은 엄격한 위생 시스템 아래 안전하게 생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3년 설립한 코리오이스는 미국 FDA(식품의약국)와 유럽연합(EU)의 식품 안전 규정을 이행해 왔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미국·일본을 넘어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확대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위생기준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코리오이스의 시스템은 해외 바이어들에게 높은 신뢰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리오이스는 "'세계가 믿고 먹는 한국산 굴'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리오이스는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과 탭엔젤파트너스가 운영한 해양수산분야 보육프로그램 지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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