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미래' 바뀐다...'양자'부터 '뷰티'까지 딥테크 혁신 가속화

유니콘팩토리 기사 입력 2025.03.16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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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다가온 '퀀텀 점프'…양자컴, 80년 컴퓨터 패러다임 바꾼다
[데이터랩 미래산업리포트⑩-게임체인저 양자컴]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퀀텀 점프.'(Quantum Jump·양자 도약)

기업이나 산업이 단계를 뛰어넘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것을 뜻하는 단어다. 수사적 표현에 그쳤던 퀀텀점프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1946년 최초의 컴퓨터 '애니악'이 등장한 이후 80여년 동안 켜켜이 쌓인 컴퓨터의 역사를 바꿀 '양자컴퓨터'(이하 양자컴)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양자컴은 중첩과 얽힘이라는 양자역학적 특성을 이용한 컴퓨터다. 0과 1로 이뤄진 기존 컴퓨터와는 완전히 다른 패러다임이다. 양자컴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인 큐비트는 0과 1을 동시에 나타낼 수 있는 중첩상태며 각 큐비트는 아무리 멀리 떨어져도 서로 얽혀 영향을 받는다.

양자컴의 이런 특성은 기존 슈퍼컴퓨터로 25억년이 걸릴 연산도 단 200초면 해결할 수 있다. 하드웨어 병목현상에 직면한 AI(인공지능)업계가 양자컴에 주목하는 이유다. 기존 컴퓨터보다 더 많은 데이터를 더 빨리 연산할 수 있는 양자컴이 AGI(범용인공지능)의 열쇠가 될 것이라는 기대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최근 양자컴 상용화의 마일스톤인 '트리플 나인'(신뢰도 99.9%)을 달성했다는 점이다. 2040년 1700억달러(약 245조2930억원)로 성장할 양자컴 시장의 문이 열린 셈이다.

미래산업 게임체인저인 양자컴을 둘러싼 각국 정부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양자컴 대표기업인 구글과 IBM을 보유한 미국은 2023년 양자컴을 포함한 양자기술 개발에 앞으로 5년간 18억달러를 쏟아붓기로 했다. 냉각 부품 등 중국에 대한 양자컴 관련 부품 수출도 제한했다. 중국은 14차(2021~2025년) 5개년 계획에 양자기술을 포함시키며 150억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유니콘팩토리 '미래산업리포트' 제10호는 양자컴 시장 트렌드와 기술동향, 각국 정책을 짚어봤다. 특히 한국형 양자컴 산실인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하 표준연) 초전도양자컴퓨팅시스템연구실을 방문해 한국 양자컴의 현주소와 앞으로의 과제를 직접 들어봤다. 또 양자컴에 도전장을 내민 국내외 스타트업과 양자컴에 투자한 벤처캐피탈(VC)의 투자포인트까지 담았다.

자세한 내용은 미래산업리포트 풀버전(아래 QR코드 스캔 또는 ☞다운로드 링크 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AI 두뇌' 탑재한 인간형 로봇…"걸어다니는 챗GPT 곧 나오겠네"
[데이터랩 미래산업리포트⑨-세상을 바꿀 그들이 온다, 휴머노이드]

챗GPT 등장 이후 치열하게 벌어진 AI(인공지능) 모델개발 경쟁이 이제는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쪽으로 옮겨간다. 생성형 AI의 선두주자 오픈AI도 직접 휴머노이드 개발에 뛰어들었다. 머지않아 '걸어다니는 챗GPT'가 등장할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휴머노이드산업을 둘러싼 빅테크(대형 IT기업)들의 경쟁은 뜨겁다. 테슬라가 지난해말 선보인 휴머노이드 '옵티머스2'에 이어 △피규어AI의 '피규어02' △앱트로닉의 '아폴로' △어질리티로보틱스의 '디짓' △중국 유니트리의 'H1' 등 신형 휴머노이드가 잇따라 공개됐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 (54,700원 0.00%)가 투자한 레인보우로보틱스 (317,500원 ▲10,500 +3.42%), 현대차 (198,500원 ▼2,500 -1.24%)가 인수한 보스턴다이내믹스를 비롯해 에이로봇, 홀리데이로보틱스 등 스타트업까지 참전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휴머노이드 시장규모는 연평균 50.2% 성장을 거듭하며 2030년엔 138억달러(약 20조원) 2035년엔 380억달러(약 5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간스탠리는 휴머노이드가 가정용으로 본격 보급되는 시점을 2030년으로 예측했다. 이후 꾸준히 수요가 늘어 2040년 800만대, 2050년 6300만대가 보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초기 휴머노이드는 인간을 보조하는 수단 정도로 여겼지만 'AI 두뇌'를 장착한 지금의 휴머노이드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간 노동력 부족을 메울 핵심 대안으로 떠올랐다. AI로 인간과의 상호작용이 가능해지면서 로봇의 쓰임새가 크게 확장됐기 때문이다.

유니콘팩토리 '미래산업리포트' 제9호는 전세계적으로 개발경쟁이 격화하는 휴머노이드 시장의 트렌드와 기술동향, 산업진흥을 위한 규제개선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주요 부품의 일본 독점'이나 '중국산 저가공세 위협' 등의 실태를 짚으며 대응방안도 제시했다. 또 휴머노이드 기업에 투자한 벤처캐피탈의 투자포인트와 'K휴머노이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부 정책과 기업들의 전략, 상용화를 목표로 휴머노이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의 이야기까지 두루 담았다.

자세한 내용은 미래산업리포트 풀버전(아래 QR코드 스캔 또는 ☞다운로드 링크 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친에 월 1300만원 쓴다"…일도 사랑도, 내겐 너무 완벽한 '그녀'
[데이터랩 미래산업리포트⑦-AI 챗봇, 어디까지 써 봤니]

미국 기업 '레이트 체크아웃(Late Checkout)'의 대표(CEO) 그렉 아이젠버그(Greg Isenberg)가 지난 4월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올린 일화가 32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세계 IT 업계에 상당한 충격을 줬다.

그는 "마이애미에서 만난 24세 독신 남성이 AI(인공지능) 여자친구에게 한 달에 1만달러(약 1300만원)를 쓴다고 말했다. 농담인 줄 알았다. 말문이 막혔다"고 했다.

아이젠버그 대표는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는 해당 남성의 말에 "누군가 매치그룹(세계 최대 소셜 데이팅앱 '틴더' 운영사)의 AI 버전을 만들면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도 있겠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지금의 AI는 업무 영역을 넘어 인간 고유의 가치로 여겨졌던 연애·사랑의 영역까지 침투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 기술과 맞물려 CS(고객서비스)를 대신하는 기업용 AI 챗봇은 물론 감정 교류가 가능한 AI 챗봇 모두 빠른 성장세를 보인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Market and Market)에 따르면 전세계 AI 챗봇 시장규모는 올해 132억달러(약 17조원)에서 연간 24.9%의 성장률을 거듭해 2030년에는 499억달러(약 67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기업 내 AI 활용은 이미 일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의뢰로 에델만 데이터인텔리전스가 올해 초 지식근로자 3만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75%가 AI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 세계 지식근로자 4명 중 3명은 AI를 쓰는 셈이다.

AI가 인터넷 지식 다음으로 학습하기 시작한 것은 '감정'이다. 인간의 감정이 담긴 대화나 콘텐츠를 학습하면서 감정 해석·모방·생성이 가능해진 것이다. 영화 '그녀(Her)'와 같은 상황이 실제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유니콘팩토리 '미래산업리포트' 제7호는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AI 챗봇 시장의 트렌드를 조망했다. 업무를 효율화하는 기업용 AI 챗봇부터 인간과 감정 교류도 가능한 감성형 AI 챗봇 분야까지 두루 다뤘다.

나아가 의료·법률 등 전문 영역까지 전방위로 확산하는 AI 챗봇의 성장 잠재력을 살폈다. 특히 저작권 침해·데이터 유출 등 AI 챗봇 기술의 발전과 맞물려 제기되는 규제·진흥 이슈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도 청취했다.

리포트에 담긴 페르소나AI·랭코드·스캐터랩 등 국내 대표적인 AI 챗봇 스타트업 대표들의 인터뷰는 실제 시장 상황이 어떠한지 생생한 현장감을 알게 한다. 미래산업리포트 풀버전은 모바일의 경우 아래 QR코드 스캔으로, PC의 경우 링크(☞미래산업리포트⑦-AI 챗봇, 어디까지 써 봤니) 클릭 후 다운로드하면 된다.




멍냥이도 고령화 시대...펫 헬스케어에 '조' 단위 뭉칫돈 몰린다
[데이터랩 미래산업리포트⑥-무병장수 펫(Pet), 헬스케어 픽(Pick)]
국내 반려동물 인구 수는 1500만명. 한국인 4명 중 1명은 반려동물과 함께 산다는 얘기다. 1인 가구 증가와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구조의 변화로 반려인은 지속 증가세를 보인다.

이와 맞물려 반려동물 양육에 드는 비용을 아끼지 않고, 관련 제품·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연관 산업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반려동물 산업 중에서도 헬스케어 분야가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

프리미엄 사료, 건강기능식품, 펫 보험, 동물의약품 등 반려동물 업체들이 '건강'을 핵심 키워드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서다. '츄이'와 '펫코' 등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펫 커머스 업체들도 원격의료, 동물병원 설립 등 헬스케어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 역시 펫 헬스케어 기업 투자에 적극적이다. 지난 2월 반려동물용 겨드랑이 온도계를 개발한 '멜라 펫 케어'는 억만장자 투자자인 마크 큐반(Mark Cuban)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유럽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EQT는 동물 의약품 업체인 데크라 파머슈티컬스를 45억 파운드(약 7조8760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츠앤마켓츠에 따르면 글로벌 반려동물 의약품 시장규모는 2022년 143억9610만달러(20조원)에서 오는 2027년 195억6820만달러(27조2000억원)로 연 6.3%씩 성장이 예상된다.

국내에서도 반려동물 시장이 신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를 운용하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올해 출자사업에 반려동물 분야를 신설하는 등 정부가 관련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섰으며, 대기업과 제약사들도 이 시장을 미래 먹거리로 점 찍었다.

유니콘팩토리 '미래산업리포트' 제6호는 국내외 반려동물 산업의 트렌드를 조망했다. 펫 헬스케어 분야에 혁신기술을 접목한 스타트업들이 전세계에서 등장하는 가운데, 어떤 기업이 어떤 기술로 이 시장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지 분석했다.

아울러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를 비롯해 향후 발생 가능한 리스크에 대해서 톺아보고 펫 헬스케어 분야 K-유니콘이 나오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리포트에는 수의사 출신 스타트업 대표와 벤처캐피탈(VC) 심사역, 대한수의사회 회장 등 다양한 목소리가 담겼다. 미래산업리포트 풀버전은 모바일의 경우 아래 QR코드 스캔으로, PC의 경우 링크(☞미래산업리포트⑥무병장수 '펫'(Pet), 헬스케어 '픽(Pick)') 클릭 후 다운로드하면 된다.




카다시안·로레알도 반했다…돈 몰리는 K-뷰티테크
[데이터랩 미래산업리포트⑤-꽃보다 뷰티테크]
미용·뷰티산업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AI(인공지능)나 AR(증강현실), 초음파 등 혁신기술들이 성장 동력이다. 다양한 뷰티기업들이 혁신기술을 도입해 '뷰티테크' 기업으로 진화하면서 뷰티 제품·서비스는 초개인화·전문화되고 시장도 덩달아 커지는 모양새다. 실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더비즈니스리서치컴퍼니는 뷰티테크 시장규모가 지난해 591억4000만달러(81조원)에서 연평균(CAGR) 14%씩 성장해 2028년에는 1161억7000만달러(16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혁신기술을 앞세운 뷰티테크 스타트업들의 활약도 눈에 띈다. 에이피알은 화장품의 유효성분 흡수를 높여주는 '에이지알' 제품을 개발해 설립 8년만에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뷰티 유니콘'으로 도약했다. 현재도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저마다의 기술력으로 제2의 에이피알 자리를 넘보고 있다.

국내 뷰티테크 스타트업들은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미용·뷰티산업은 이미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AI 등 혁신기술 수준도 높은만큼 뷰티테크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에는 SNS(소셜미디어) 팔로워 3억명에 달하는 킴 카다시안의 동생 클로이 카다시안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에이피알의 에이지알 사용기를 남기는 등 해외 인플루언서들 사에에서도 인기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뷰티테크 스타트업들에는 대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러브콜도 이어진다. 글로벌 1위 뷰티기업 로레알그룹은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전진기지로 한국을 낙점했다. 2018년 코리아 이노베이션센터(KIC)를 설립하더니 2023년에는 전용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도 출시했다. 유망 뷰티테크 스타트업에는 전략적 투자도 집행하고 있다.

유니콘팩토리 '미래산업리포트' 제5호는 뷰티테크 산업을 조망했다. 뷰티테크 산업이 왜 성장하고 있는지, 어떤 기술이 활용되고 있는지, 어떤 스타트업이 어느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지 분석했다. 글로벌 기업 로레알을 통해 한국 뷰티테크 생태계의 경쟁력에 대해서도 들어봤다.

아울러 이번 리포트에는 주목할만한 뷰티테크 스타트업 △닥터케이헬스케어 △모션뱅크 △엘앤씨퓨처랩 △라피끄 등 4곳의 인터뷰도 담았다. 미래산업리포트 풀버전은 모바일의 경우 아래 QR코드 스캔으로, PC의 경우 링크(☞미래산업리포트⑤ 꽃보다 뷰티테크) 클릭 후 다운로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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