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기업의 LLM(거대언어모델) 도입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올거나이즈가 일본 도쿄메트로에 고객과 임직원을 위한 생성형AI(인공지능) 서비스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에 따라 올거나이즈는 도쿄메트로의 고객용 챗봇 기능을 강화하고, 고객센터 임직원에게 업무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업무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올거나이즈는 이를 통해 연평균 25만건의 전화응대와 10만건의 메일을 처리하는 도쿄메트로 고객센터가 업무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객용 챗봇은 AI가 사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보를 검색해 생성한 답변을 제공한다. 올거나이즈만의 RAG(검색증강생성) 기술로 표나 손글씨가 포함된 문서까지 이해해 답변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어, 영어, 한국어 등 8개 언어로 자동 번역돼 관광객에게도 유용하다.
업무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은 자동 고객 응대 이메일 작성, 문서 요약, 보고서 작성 등에 활용된다. 별도의 전문 프롬프트 없이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목적에 맞춰 오픈AI의 GPT, 구글의 제미나이, 앤트로픽의 클로드 등 원하는 LLM 모델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그밖에 LLM을 기반으로 한 업무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을 코딩 없이 제작할 수 있는 '알리 앱 빌더'를 활용하거나 이미 만들어진 자동화 애플리케이션들을 활용할 수 있는 '알리 앱 마켓'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는 "올거나이즈는 알리 플랫폼을 통해 한국·일본·미국을 중심으로 390여 개의 고객사에 LLM 올인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꾸준한 기술 개발로 도쿄메트로 고객과 임직원이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공급할 예정이며, 향후에도 다양한 산업에 생성형 AI를 공급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