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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의료 플랫폼 '온톨'을 운영하는 테서가 건강검진 결과를 자동으로 분석해 종합소견을 생성하는 '온톨 스크라이브'(Ontol Scribe)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검진센터의 소견서 작성 업무를 자동화했다. 환자 1명당 약 130개 검사 항목 기준 약 30초 만에 표준화된 소견과 조치 방안을 받아볼 수 있다. 다양한 검진 결과에 대한 검증된 사례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LLM(거대언어모델) 기반 AI 엔진을 적용됐다.
검진기관의 실무자는 온톨 스크라이브를 통해 소견 작성 시간을 대폭 줄이고 소견 검토와 감수에만 집중할 수 있다. 환자 입장에서는 검진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일관된 품질의 서비스를 받는 것이 가능하다.
온톨 스크라이브는 일반 국가건강검진, 종합 건강검진, 특수건강검진 등 모든 검진 유형에 적용 가능하다. AI 기반 모바일 최적화 검진 보고서 서비스 '온톨 리포트'와 연동해 검진 결과지 발송 프로세스까지 완전히 자동화한다.
테서는 서울 양지병원, 인천 아인병원과 온톨 스크라이브 도입을 진행 중이다. 다음 달까지 전국 약 8개 종합병원에 도입 계약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연말까지 약 50개소 병원에 온톨 솔루션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수현 테서 대표는 "온톨 스크라이브는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검진센터 실무자들의 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AI 에이전트"라며 "온톨 스크라이브가 검진센터의 업무 효율화와 수검자 경험 개선, 나아가 검진센터의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