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해수욕장 수놓은 대규모 '미디어 아트'…초고화질 기술 동원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1.1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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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해수욕장 야관 경관 조성사업 '빛의 바다, Sokcho' 시연 현장 이미지 /사진=포바이포 제공
속초 해수욕장 야관 경관 조성사업 '빛의 바다, Sokcho' 시연 현장 이미지 /사진=포바이포 제공
콘텐츠 AI(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포바이포 (5,160원 ▲10 +0.19%)가 강원도 속초 해수욕장 모래사장에 초대형 야외 미디어 아트 전시 공간을 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포바이포는 지난해 7월부터 약 6개월에 걸쳐 속초 해수욕장 야간경관 조성사업으로 '빛의 바다, Sokcho' 미디어 아트를 꾸몄다. 속초 해수욕장 남문 부근 모래사장을 캔버스 삼아 가로 70미터, 세로 20미터 규모로 제작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강원도와 속초시가 속초 해변을 여름 휴가철뿐만 아니라 언제라도 찾을 수 있는 사계절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기획했다. 미디어 아트 콘텐츠도 지역을 상징하는 바다와 설악산 등을 주요 소재로 활용했다.

미디어 아트의 메인 전시는 △살아 있는 속초 바다 △바다는 산으로 흐르고 △우주는 바다에 담기고 등 3개 파트로 구성됐다. 이들 영상은 빛으로 구현된 파도, 바다의 생명력을 의미하는 빛의 파장, 우주의 이미지를 표현한 기하학적 그래픽을 보여준다.

메인 전시 영상 중간중간 선보인 서브 전시 영상도 화려한 꽃 정원과 오방색 전통문양 등 수준 높은 영상과 다양한 볼거리로 전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번 전시는 지난 1일 속초시에서 주최한 을사년 새해 해맞이 행사를 통해 대중에 처음 공개됐다. 지난 10일부터 속초 해수욕장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본격 가동을 시작했으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8시(하절기는 오후 8~10시로 변동)까지 총 2회 상영된다.

윤준호 포바이포 대표는 "초고화질·초실감 영상 제작에 전문성을 가진 만큼 관람객들이 마치 실제 공간에 들어와 있다고 착각할 만큼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는 콘텐츠들로 이번 전시를 채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향후 미디어 아트 전용 콘텐츠 제작부터 전시 공간 기획, 상업용 디스플레이 설치 사업까지 관련 사업 부문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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