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죄송해요, 연말모임 취소요"…여의도 빼고 매출 뚝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4.12.1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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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비상계엄으로 인해 12월 첫째주 소상공인 외식업 사업장 신용카드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9.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익은 60% 넘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160만 소상공인 사업장에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서비스하고 있는 한국신용데이터는 12일 자사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는 소상공인 사업장의 매출을 분석해 이같이 발표했다.

분석에 따르면, 전국 소상공인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0%가 감소했다. 강예원 한국신용데이터 데이터 총괄은 "외식업 평균 이익률이 15%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매출이 10% 줄어들 경우 이익은 60% 넘게 줄어들게 된다"고 부연했다.

소상공인 매출 감소는 첫째주 화요일인 3일 선포됐던 비상계엄령 사태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불안정한 정국 속에 시민들이 연말모임 등을 잇달아 취소하면서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등으로 인파가 몰렸던 서울시 여의도동에서만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 총괄은 "내수 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12월 첫째주에 큰 폭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 감소가 나타난 점이 뼈아프다"며 "12월은 송년회 등 수요로 대다수 외식업 사업장에서 이익을 많이 남기는 기간이라, 연말까지 이와 같은 매출 감소가 이어질 경우 다수 사업장이 적자 누적으로 고통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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