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화재도 '제4인뱅'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참여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5.03.2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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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인터넷전문은행'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을 주도하는 한국신용데이터는 흥국생명, 흥국화재 (3,520원 ▲150 +4.45%)가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참여를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보험사가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흥국생명, 흥국화재는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보험 기업의 역할인 위험 관리와 보장 서비스 제공은 물론 소상공인 고객의 다양한 금융 니즈에 맞춘 맞춤형 보험·금융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성을 높이고 미래 위험에 대한 대비를 체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게 목표다.

보험사의 참여는 디지털 금융을 통한 고객 록인(lock-in)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최근 보험업계는 시니어케어, 펫보험, 헬스케어 등 신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소상공인과의 접점을 확장하고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인터넷은행이 미래 성장 동력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특히,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IT 계열사인 티시스도 함께 컨소시엄에 참여하기로 했다.

컨소시엄을 이끄는 한국신용데이터(KCD)는 전국 소상공인에게 경영관리 및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캐시노트를 운영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결제 전문 기업 한국결제네트웍스, 포스(POS) 및 키오스크 전문 기업 아임유,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사 한국평가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도 공급하고 있다. 캐시노트는 매출 관리부터 금융 서비스, 물품 구매, 커뮤니티 기능까지 소상공인들의 모든 사업 운영을 지원하는 앱으로 성장했다.

앞서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는 KCD를 비롯해 우리은행, NH농협은행, 하나은행, BNK부산은행, OK저축은행 등 은행권과 우리카드, 유진투자증권 등 금융사가 참여의사를 밝혔다. LG CNS, 아이티센 (6,240원 ▲70 +1.13%), 메가존클라우드 등 IT혁신 기업도 참여하기로 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흥국생명은 소상공인의 미래가 결국 대한민국 금융의 미래라는 생각으로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며 "보험을 넘어 디지털 금융과의 융합을 통해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을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신용데이터 관계자는 "흥국생명, 흥국화재 등과 함께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은 소상공인을 위한 전례 없는 금융 혁신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며 "컨소시엄 참여사들과 함께 소상공인 삶의 안정과 성장을 동시에 지원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1번째 은행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는 이날까지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를 받는다. 2~3개월간 심사를 거친 뒤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예비인가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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