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정신 중고생에게 전파…'아산 티처프러너' 6기 커리큘럼 공개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4.12.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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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이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마루180에서 기업가정신 교육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인 '아산 티처프러너'의 6기 수료식을 열고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된 기업가정신 교육 커리큘럼을 9일 공개했다.

'아산 티처프러너'는 아산나눔재단이 전국의 중고등학교 교사의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기업가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6기에는 현직 교사 30명을 선발해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워크숍을 비롯한 정기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아산 티처프러너 6기 참여 교사들은 지난 6개월간 다섯 가지 모듈로 구성된 전문 교육 과정을 수료했다. △기업가정신 이론과 마인드셋 △창업 이론과 실제 △기업가정신 커리큘럼 디자인 △팀 프로젝트 워크숍 등 기업가정신 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내년 1월에는 해외 혁신 교육 기관을 탐방하며 기업가정신 교육 선진 사례를 체험하는 '글로벌 스터디'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아산 티처프러너 6기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며 7일 열린 행사는 커리큘럼 공유회와 수료식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아산 티처프러너 참여 교사들이 6개조로 나뉘어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개발한 기업가정신 커리큘럼을 발표했다. 발표 후 심사 결과에 따라 시상하고 프로그램 이수를 기념하며 수강생 전원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이번 수료식에서 공개된 6개의 커리큘럼은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어록이나 도전정신, 지역사회 문제 및 주변 공간 활용 창업 교육,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및 사회 혁신 기업 경험, 1인 창업 및 가치 확산 방법 체험 등으로 학생들이 기업가정신을 보다 쉽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영빈 아산나눔재단 기업가정신팀 팀장은 "아산 티처프러너를 통해 경험한 기업가정신이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도전과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나아가 기업가정신을 갖춘 우리 청소년들이 사회로 진출해 혁신생태계 조성에도 이바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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