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혹한기 스타트업에 1200억 쐈다...SBVA, 중기부 장관상 수상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4.12.0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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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VA(에스비브이에이)는 4일 시그니엘 서울에서 개최된 '코리아 VC 어워즈(Korea VC Awards) 2024'에서 '올해의 VC 대형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2019년 최우수운용사 선정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올해로 15회차를 맞은 코리아 VC 어워즈는 한국벤처투자가 혁신벤처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기관 및 개인를 선정하고 기관투자자(LP), 벤처캐피탈(VC) 간 네트워킹을 주선하는 화합의 장이다. 올해의 VC 부문은 한해 동안 조성한 펀드, 집행한 투자, 회수실적을 등의 지표를 기준삼아 심사를 진행한다.

SBVA는 올해 '2023 알파 코리아 펀드'(2000억원), '알파 인텔리전스 펀드'(1800억원), '알파 AI 헬스케어 펀드'(300억원) 등 총 4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18개 기업에 1200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또한, 약 2000억원의 회수를 진행하는 등 중소·벤처기업 투자 활성화 공로를 인정 받아 올해의 VC 대형 부문에 선정됐다.

현재 SBVA의 운용자산은 약 2조5000억원으로 AI(인공지능) 기업 루닛, 당근, 하이퍼커넥트를 비롯해 국내외 30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최근 5년 동안 약 1조원 규모의 12개 펀드를 통해 △AI △에너지 △헬스케어 △핀테크 △에듀테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110개 기업에 약 7920억원을 투자했다.

이밖에도 SBVA는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오픈AI 샘 알트만 대표 초청 행사를 공동으로 주관한데 이어 지난 10월 일본 도쿄에서 '2024 SBVA 도쿄 포럼'을 개최했다. 포트폴리오사 8곳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등 국내 IT 산업 및 스타트업 생태계와 글로벌 시장의 연결 강화를 위해서도 힘써왔다.

이준표 SBVA 대표는 "벤처 투자 혹한기에서도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펀드를 조성해 국내외 혁신 기업들에게 투자한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이러한 노고가 인정을 받은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업계의 지속적인 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BVA는 2000년 소프트뱅크그룹 산하 창업투자회사인 소프트뱅크벤처스로 한국에 설립됐다. 2023년 6월 손태장 미슬토 회장과 이준표 SBVA 대표, 타이라 아츠시 미슬토 대표가 공동 설립한 싱가포르 기반 투자 회사 디에지오브에 인수되며 독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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