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의료 AI(인공지능) 기업 메디웨일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CB인사이트가 발표한 '2024 디지털 헬스 50'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CB인사이트는 매년 1만개 이상의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분석해 세계에서 가장 유망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50곳을 선정한다. 이 과정에서 상업화 가능성, 시장 성장 잠재력, 기술 혁신성, 비즈니스 모델, 투자 유치 현황, 특허 보유,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메디웨일의 닥터눈 CVD는 간편한 눈 검사만으로 미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AI 소프트웨어다. 이 기술은 현존하는 심혈관질환 예측 검사 중 가장 정확한 심장 CT와 유사한 수준의 정확도를 보인다. 현재 국내에서는 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한 57개 병·의원에서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들의 심혈관-대사질환 예방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
CB인사이트의 헬스케어 애널리스트 암릿 판자비는 "올해 선정된 기업들은 AI를 헬스케어에 성공적으로 도입해 진단 혁신을 이끌고 있다"며 "이 기업들은 의료 혁신을 가속화하며 전 세계적으로 환자 치료 결과를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디지털 헬스 50 선정과 함께, CB인사이트가 앞서 발표한 '2025년 기술 트렌드 보고서'에서도 메디웨일을 주목했다. 보고서에서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 질병을 예측할 수 있는 AI 기술과 환자 중심의 질병 예방을 목표로 상업화를 본격화하는 기업으로 메디웨일을 언급하며 헬스케어 주요 트렌드의 중심에 있는 핵심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최태근 메디웨일 대표는 "메디웨일은 가장 뛰어난 비침습 진단기업 50개 중 하나로 선정됐다"며 "메디웨일의 오리지널 신의료기술이 글로벌 표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