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의료 AI(인공지능) 기업 메디웨일이 망막 영상과 임상 데이터를 결합해 심혈관 질환을 더욱 정밀하게 평가 및 예측하는 기술에 대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메디웨일이 이 기술로 개발한 닥터눈 CVD는 눈 검사만으로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AI 소프트웨어다. 현재 심장내과에서 가장 정확한 예측 검사로 평가받는 심장 CT 기반의 관상동맥 석회화지수와 유사한 수준의 예측 성능을 보인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US 12254985)는 망막 영상뿐만 아니라 혈압, 지질 수치 등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심혈관 질환 위험도를 보다 정밀하게 평가하는 기술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기존 방식보다 향상된 정확도를 제공하며 닥터눈 CVD가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디웨일은 이번 특허를 포함해 망막 영상을 활용한 질환 예측 기술과 관련하여 총 6건의 미국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특허들은 국내 주요 특허 평가 기관인 키워트와 위즈덤에서 A+ 및 A0 등급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일부 특허는 넓은 권리 범위를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사의 진입을 효과적으로 제한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태근 메디웨일 대표는 "이번 미국 특허 취득은 닥터눈 CVD의 기술적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이를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라며 "메디웨일은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며 더욱 정밀하고 신뢰할 수 있는 예측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디웨일은 간단한 눈 검사만으로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고 상용화했다. '닥터눈 CVD'는 심혈관·대사질환 예방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되며 국내 주요 대학병원부터 검진센터, 동네 의원까지 60여곳에서 사용되고 있다. 202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드 노보(De Novo) 승인을 목표로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