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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숏폼 자동 제작 서비스 '클리퍼 비즈' /사진제공=리플에이아이AI(인공지능) 서비스 스타트업 리플에이아이가 롯데홈쇼핑과 협업을 맺고 영상 속 음성 및 시각 정보를 분석해 자동으로 숏폼을 제작해주는 AI 기술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리플에이아이는 이번 협업을 토대로 롯데홈쇼핑의 숏폼 콘텐츠 제작 효율성 향상과 함께 모바일 중심의 쇼핑 트렌드 및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숏폼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리플에이아이의 AI 기술을 활용하면 1편당 약 3시간이 소요되는 숏폼 제작 시간을 단 10분으로 단축할 수 있다. 원본 영상 1편으로 상품 추천, 리뷰 같은 다양한 목적의 숏폼 콘텐츠 3~5편을 사람 개입 없이 자동으로 제작할 수 있어 월 1000편 이상의 숏폼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또 리플에이아이의 AI 기술은 단순히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핵심 정보를 빠르게 제공해 콘텐츠의 재미와 효율성을 동시에 충족시킨다.
리플에이아이는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김건희 교수가 창업한 AI 서비스 스타트업이다. 김 교수가 이끄는 시각 및 학습 연구실은 컴퓨터 비전, 자연어처리(NLP), 기계학습 분야 국제 최우수 AI 학회에 다수 논문을 출판하고, 관련 챌린지에서 우승하는 등 세계적인 성과를 냈다.
올해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각 글로벌 IT 기업에서 진행하는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KT 협업형 중기부 2024 창업도약패키지에 선발되는 등 AI 기술 외에도 사업 성장 가능성도 인정받고 있다.
리플에이아이는 롯데홈쇼핑과의 성공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다른 홈쇼핑 플랫폼 및 라이브커머스로 AI 숏폼 기술을 확장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AI 숏폼 자동 제작 서비스인 '클리퍼 비즈'를 론칭하며 숏폼 커머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김 대표는 "리플에이아이가 보유한 멀티모달 AI 기술은 롯데홈쇼핑과 같은 커머스 기업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 등을 제작하거나 송출하는 컨텐츠 기업에 시간과 비용의 혁신적인 절감을 가져 다준다"며 "숏폼을 넘어 콘텐츠 편집 AI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