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위성영상 찾아드립니다"…텔레픽스, '샛챗' 정식 출시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4.12.0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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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쳇' 구동 모습 /사진제공=텔레픽스
'샛쳇' 구동 모습 /사진제공=텔레픽스
위성 토탈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가 세계 최초의 위성특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서비스 '샛챗'(SatCHAT)을 정식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7월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약 5개월만이다.

샛챗은 위성을 통해 우주에서 수집한 방대한 양의 빅데이터를 학습한 초거대 언어모델(LLM) 기반의 시스템이다. 자연어 기반의 간단한 질의를 입력하거나 마우스로 원하는 정보를 클릭하면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내용만 확인할 수 있다. 이 때 추출된 결과값은 텍스트나 지도 상으로 볼 수 있어 전문 지식이 없이도 누구나 위성 정보에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다.

텔레픽스는 지난 몇 달간의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국내외 AI 및 위성 전문가 등으로부터 피드백을 받아 제품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특히, 답변 정확도, 처리 속도, UX(사용자경험) 등이 크게 개선됐다.

정식 출시와 동시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형 구독 서비스 계약도 체결했다. 샛챗을 처음 도입하는 곳은 위성영상 활용 및 서비스 관련 국내 공공연구기관이다. 해당 기관은 샛챗 구독형 서비스를 통해 천리안 위성 등 다양한 위성영상 데이터를 쉽게 찾아보고 분석할 수 있다.

권다롱새 텔레픽스 최고데이터사이언티스트(CDS)는 "그동안 정보 분석 및 추출 방법이 수월하지 않다는 이유로 위성영상 데이터를 활용하지 못 했지만 샛챗 서비스를 도입하면 각 분야에 필요한 정보를 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며 "이번 공공연구기관과 체결한 서비스 공급 계약은 샛챗이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의 완성도 높은 서비스로 인정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텔레픽스는 지난 10월 열린 '국제우주대회(IAC) 2024'에서 샛챗 서비스 시연을 진행,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기술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국내 AI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공개 시연에서도 기술 구현 방식, 빠른 처리 속도 등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

한편, 텔레픽스는 위성 산업 전 주기의 기술을 보유한 위성 전문 기업이다. 위성 탑재체부터 위성 데이터 처리 및 활용 솔루션까지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위성용 AI 프로세서 '테트라플렉스'를 발사해 우주 실증에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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