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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진출한 핀테크 기업 밸런스히어로가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에 AI(인공지능) 적용을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기능 개선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2016년 선불제 통신료 잔액확인 앱을 시작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 밸런스히어로는 현재 인도에서 금융 소외층·중산층을 위한 생활금융 중개 플랫폼 '트루 밸런스' 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LLM(거대언어모델)을 확장 적용해 금융 상품의 승인율을 높여 인도의 중저신용자들이 금융 상품을 더욱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SMS 텍스트 분석만으로 금융 상품 부도율 예측이 가능한 자체 모델도 추가됐다.
밸런스히어로는 신용 이력이 없어 금융 상품을 이용할 수 없었던 인도의 중저신용자들을 위해 머신러닝(ML) 기술 기반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난해 845억원의 매출액과 16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밸런스히어로가 인도 시장에 특화해 자체 개발한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은 2019년 개발된 이후 업그레이드 때마다 금융 상품 판매 승인율을 최대 140%까지 높였다. 상품 부도율은 매년 10% 이상 감소시키며 밸런스히어로의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신용 평가에 사용하는 기관 데이터를 지역 소형 은행까지 대폭 확대했다. 기존 대비 은행은 6배, 대출 관련 회사도 3배 이상 커버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총 분석 데이터양이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었고 계좌명, 은행명, 입금액 등도 보다 세분화돼 정확한 정보를 추출할 수 있게 됐다. 또 AI 평가 결과 자동 생성 기능을 추가해 고객 응대 속도를 높였다.
상품 제공 승인, 거절에 대한 의견과 그 이유를 자동으로 제공해 고객은 더욱 빠르게 결과 확인이 가능하며, 기존 시스템에서 미처 파악하지 못한 유의미한 데이터까지 활용해 승인율도 높일 수 있게 됐다.
밸런스히어로 관계자는 "머신러닝과 AI 기술은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의 핵심 기술이다. 지속적으로 개선해 인도의 중저신용자들이 더욱 많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한국 기술과 시스템으로 인도 시장에서 금융 서비스 보편화를 이루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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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진출한 핀테크 기업 밸런스히어로가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에 AI(인공지능) 적용을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기능 개선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2016년 선불제 통신료 잔액확인 앱을 시작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 밸런스히어로는 현재 인도에서 금융 소외층·중산층을 위한 생활금융 중개 플랫폼 '트루 밸런스' 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LLM(거대언어모델)을 확장 적용해 금융 상품의 승인율을 높여 인도의 중저신용자들이 금융 상품을 더욱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SMS 텍스트 분석만으로 금융 상품 부도율 예측이 가능한 자체 모델도 추가됐다.
밸런스히어로는 신용 이력이 없어 금융 상품을 이용할 수 없었던 인도의 중저신용자들을 위해 머신러닝(ML) 기술 기반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난해 845억원의 매출액과 16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밸런스히어로가 인도 시장에 특화해 자체 개발한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은 2019년 개발된 이후 업그레이드 때마다 금융 상품 판매 승인율을 최대 140%까지 높였다. 상품 부도율은 매년 10% 이상 감소시키며 밸런스히어로의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신용 평가에 사용하는 기관 데이터를 지역 소형 은행까지 대폭 확대했다. 기존 대비 은행은 6배, 대출 관련 회사도 3배 이상 커버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총 분석 데이터양이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었고 계좌명, 은행명, 입금액 등도 보다 세분화돼 정확한 정보를 추출할 수 있게 됐다. 또 AI 평가 결과 자동 생성 기능을 추가해 고객 응대 속도를 높였다.
상품 제공 승인, 거절에 대한 의견과 그 이유를 자동으로 제공해 고객은 더욱 빠르게 결과 확인이 가능하며, 기존 시스템에서 미처 파악하지 못한 유의미한 데이터까지 활용해 승인율도 높일 수 있게 됐다.
밸런스히어로 관계자는 "머신러닝과 AI 기술은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의 핵심 기술이다. 지속적으로 개선해 인도의 중저신용자들이 더욱 많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한국 기술과 시스템으로 인도 시장에서 금융 서비스 보편화를 이루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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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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