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확 키웠다"…부산 창업엑스포 '플라이아시아' 내달 1일 개막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9.27 12:0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부산시가 다음달 1~2일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창업 엑스포 '플라이 아시아'(FLY ASIA 2024)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지난 2년간의 경험 및 아시아 주요 창업 도시와 축적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참가자 규모와 국제적 협력, 협업 프로그램 등 양적·질적 측면을 대폭 확대했다.

이번 플라이 아시아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확장 라운드(스케일업), 맞춤형 상담회(밋업), 글로벌 전시관(파빌리온), 학술회의(콘퍼런스),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등이 진행된다.

행사 첫날 박형준 부산시장은 '창업하기 좋은 부산'을 위한 비전과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유엔산업개발기구의 파투 하이다라 부사무총장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산업 동향에 대한 기조 강연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국내 대·중견기업, 글로벌 기업 및 투자사, 유망 창업기업, 창업지원기관 등 투자·창업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한자리에 모이는 비즈니스 협력의 장으로 확대해 열린다. 400여명의 국내외 투자자가 참가하며 1000건 이상의 일대일 상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롯데, LG전자, 삼성중공업 등 대기업 40여곳이 참여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씨디아이비 캐피탈 그룹, 비나캐피탈,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등 200여명의 글로벌 투자자도 참석해 투자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아시아 6개국 41개 기관이 참여하는 글로벌 전시관과 23개 외국 창업팀의 부산 진출 탐색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플라이 아시아 어워즈에선 15개국 197개 창업팀이 경쟁에 나선다. 시민 평가단 200명이 결선 심사에 참여해 우승팀을 선정하며 최종 6팀은 투자유치 기회를 얻는다.

아울러 학생과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창업박람회를 설명하는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이 새롭게 마련해 매일 2회 운영된다. 또 국내 최초 융복합 전시컨벤션 행사인 '페스티벌 시월'과 연계해 디자인과 창업이 협업한 제품과 서비스도 선보인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는 창업 성장의 핵심 요인인 대규모 펀드 조성, 혁신 기반 시설 유치, 창업 전문기관 설립 승인 등 부산이 아시아 창업 플랫폼 도시로 성장하고, 나아가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상승세를 발판으로 플라이 아시아 또한 글로벌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교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튼튼하게 하는 교두보 역할과 함께 후속사업을 위한 견인차 기능을 단단하게 할 수 있도록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관련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