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대축제 컴업, 올해 1208개사 지원 몰려…역대 최다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7.0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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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에 참여하려는 스타트업 '컴업스타즈'를 모집한 결과 올해 1208개사가 지원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컴업 주관기관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에 따르면 컴업스타즈 모집은 지난달 3일부터 지난 5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됐다. 1208개사가 지원한 것은 2020년 모집 방식으로 진행한 이래 최다 규모다.

누적 투자금액 10억원 이하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100개사를 모집한 루키리그에는 949개사가 지원해 지난해 경쟁률인 8.28대 1보다 높은 9.5대 1로 마감했다.

창업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러너스리그에는 20개사 모집에 259개사가 지원해 13대 1의 경쟁률로 역대 리그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러너스리그의 경우 일반 참가자까지 대상을 확대한 만큼 중학교부터 고등학교, 대학교, 창업동아리, 은행, 병원 등 각계각층에서 참가 접수가 이어져 창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기를 입증했다.

전체 지원기업 중 국내 기업은 1019개사로 84.4%를 차지했다. 해외 기업은 15.6%인 189개사가 신청했다. 전세계 46개국에서 지원서가 접수됐다.

산업 분야별로는 헬스케어·바이오가 146개사(12.1%)로 가장 많았고, 소프트웨어 143개사(11.8%), 딥테크 89개사(7.4%), 라이프스타일 78개사(6.5%), 교육 76개사(6.3%), 에너지·지속가능성 66개사(5.5%), 광고·마케팅 65개사(5.4%), 미디어·엔터테인먼트 61개사(5%) 순이다.

코스포는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평가를 거쳐 다음달 2일 컴업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선발 기업 120개사를 발표한다. 컴업 자문위원회와 컴업 하우스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 로켓리그 20개사도 함께 공개한다.

이후 기업 맞춤형 액셀러레이팅과 9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할 루키리그 30팀, 러너스리그 10팀을 선발한다. 올해 컴업은 오는 12월 11~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한상우 코스포 의장은 "혁신과 도전을 좇는 많은 창업가의 관심과 성원 속에서 창업에 대한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컴업이라는 꿈의 무대에서 혁신 역량과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치고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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