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주거 공간에 IoT 심는다…아카라라이프, 홈즈컴퍼니에 투자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7.0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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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현 홈즈컴퍼니 대표(왼쪽)와 김현철 아카라라이프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홈즈컴퍼니 제공
이태현 홈즈컴퍼니 대표(왼쪽)와 김현철 아카라라이프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홈즈컴퍼니 제공
코리빙 기업 홈즈컴퍼니가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업 아카라라이프에서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제휴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2015년 설립된 홈즈컴퍼니는 코리빙 브랜드 '홈즈스튜디오'와 단기 숙박 및 장기 코리빙 모두 가능한 복합형 브랜드 '홈즈스테이', 부동산 중개 전문 브랜드 '미스터홈즈'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아카라라이프는 스마트허브, 센서, 조명, 도어락 등 다양한 IoT 제품군을 보유했다. 삼성 스마트 띵스, 애플 홈킷, 구글 어시스턴트 등 스마트홈 및 AI 플랫폼을 공식 지원한다.

양측은 이번 투자와 제휴를 바탕으로 공유 주거 시설에 스마트 솔루션을 강화해 이용자 편의와 운영 효율을 높이고, 향후 시니어를 위한 주거 공간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아카라라이프는 미스터홈즈를 통해 IoT 인테리어의 확산을 추진한다. 기업형 부동산 프랜차이즈 미스터홈즈는 전국에 130여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미스터홈즈는 매수자나 임차인이 원할 경우 아카라의 인테리어 파트너를 연결해 스마트홈 인테리어를 제공한다.

송희경 아카라라이프 대표는 "1인 가구를 위한 코리빙 브랜드뿐만 아니라 시니어를 위한 주거 공간, 나아가 해외 진출까지 한국을 넘어 글로벌에서 찾는 스마트 IoT 공간을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현 홈즈컴퍼니 대표는 "공간이 IoT 솔루션을 만나 무인화를 통해 편의성과 효율성이 확대될 것이다. 일본 진출을 필두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가는 과정에서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코리빙, 부동산 중개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 협업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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