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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비대면 서비스가 확산하며 핀테크 산업이 급성장했다. 그중에서도 베트남은 가장 뜨거운 핀테크 시장 중 하나다. 젊은 인구구조, 높은 경제성장률과 디지털 보급률로 핀테크 산업의 성장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요섭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기획단장은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우리금융지주 (16,730원 ▼60 -0.36%)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디노랩(Digital Innovation Lab)'의 베트남 센터 출범식 및 글로벌 데모데이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금융위원회와 우리금융이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는 2019년 10월 문을 열었다가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을 잠정 중단했던 디노랩베트남 센터가 4년 만에 다시 가동하는 것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디노랩을 거친 스타트업들의 후속 투자유치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현지 핀테크 기업 및 벤처캐피탈(VC)·액셀러레이터(AC)를 비롯해 베트남 중앙은행과 경제개발원 등에서 120여명이 참석했다.
전요섭 단장은 "핀테크 '기회의 땅'인 베트남, 정치·경제의 중심지인 하노이에서 디노랩베트남 센터가 출범하고 핀테크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해 양국 핀테크 기업들이 가진 우수 기술과 혁신 서비스를 공유하는 것은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옥일진 우리금융그룹 부사장은 "이번 개소를 계기로 베트남과 협력을 강화하고 현지 벤처 생태계 조성과 확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양국 핀테크 기업과 우리금융이 상호 협력해 글로벌 핀테크 산업을 주도하는 세계적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가길 고대한다"고 했다.
디노랩베트남은 국내 스타트업의 동남아시아 진출 전 사전 시장 검증을 돕는 글로벌 교두보 역할에 나선다. 단계별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과 현지 생태계 교류, 투자와 사업 연계 등 스케일업을 위한 다양한 액셀러레이팅을 진행한다.
이 같은 가교 역할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 핀테크 기업의 상호 협력을 지원하고 혁신 금융모델 발굴, 투자유치와 매출 증대, 신규 일자리 창출을 이루는 것에서 더 나아가 베트남 금융소비자의 편익도 높인다는 목표다.
"베트남·동남아 진출할 준비 마쳤다"…스타트업 10개사 IR 피칭
행사에서는 베트남 진출 우수 성과사례로 선정된 국내 스타트업 인포플러스의 노하우 공유, 글로벌 핀테크 사업 협력을 위한 우리은행 베트남 법인과 웹케시글로벌 간 업무협약, 베트남 투자사인 VSV 캐피탈의 베트남 핀테크 산업 동향 발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아울러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한국 핀테크 산업 동향을 주제로 발표했고 참석자들의 네트워킹을 겸한 오찬, 양국의 디지털 금융 분야 협력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베트남핀테크클럽 간 업무협약 체결도 이뤄졌다.
글로벌 데모데이 무대에는 △캐시멜로 △에스씨엠솔루션 △피에로컴퍼니 △티알 △에스앤이컴퍼니 △위허브 등 국내 스타트업 6곳과 △핀펜(FinFan) △인피나(Infinia) △시틱스(Citics) △엠패스트(MFast) 등 베트남 스타트업 4곳이 올랐다.
각각 10분의 시간이 주어진 스타트업들은 IR(투자유치를 위한 기업소개) 피칭을 통해 사업모델과 스케일업 전략,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 등을 발표했다. 이들은 베트남과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 방안을 집중 전달하며 투자자들에게 어필했다.
인공지능(AI) 가격 예측 기반 못난이 농산물 B2B 선도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에스앤이컴퍼니의 장세훈 대표는 "선도거래는 미리 계약하고 나중에 상품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성공적으로 수행하려면 높은 가격 예측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15억건이 넘는 빅데이터를 모아 예측력을 높였다. 농산물 유통기업의 선매입 방식이 아닌 선주문 구조로 패러다임을 전환시킬 것"이라며 "코이카(KOICA)의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 등 정부 사업에 선정되며 베트남 진출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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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비대면 서비스가 확산하며 핀테크 산업이 급성장했다. 그중에서도 베트남은 가장 뜨거운 핀테크 시장 중 하나다. 젊은 인구구조, 높은 경제성장률과 디지털 보급률로 핀테크 산업의 성장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요섭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기획단장은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우리금융지주 (16,730원 ▼60 -0.36%)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디노랩(Digital Innovation Lab)'의 베트남 센터 출범식 및 글로벌 데모데이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금융위원회와 우리금융이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는 2019년 10월 문을 열었다가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을 잠정 중단했던 디노랩베트남 센터가 4년 만에 다시 가동하는 것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디노랩을 거친 스타트업들의 후속 투자유치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현지 핀테크 기업 및 벤처캐피탈(VC)·액셀러레이터(AC)를 비롯해 베트남 중앙은행과 경제개발원 등에서 120여명이 참석했다.
전요섭 단장은 "핀테크 '기회의 땅'인 베트남, 정치·경제의 중심지인 하노이에서 디노랩베트남 센터가 출범하고 핀테크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해 양국 핀테크 기업들이 가진 우수 기술과 혁신 서비스를 공유하는 것은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옥일진 우리금융그룹 부사장은 "이번 개소를 계기로 베트남과 협력을 강화하고 현지 벤처 생태계 조성과 확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양국 핀테크 기업과 우리금융이 상호 협력해 글로벌 핀테크 산업을 주도하는 세계적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가길 고대한다"고 했다.
디노랩베트남은 국내 스타트업의 동남아시아 진출 전 사전 시장 검증을 돕는 글로벌 교두보 역할에 나선다. 단계별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과 현지 생태계 교류, 투자와 사업 연계 등 스케일업을 위한 다양한 액셀러레이팅을 진행한다.
이 같은 가교 역할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 핀테크 기업의 상호 협력을 지원하고 혁신 금융모델 발굴, 투자유치와 매출 증대, 신규 일자리 창출을 이루는 것에서 더 나아가 베트남 금융소비자의 편익도 높인다는 목표다.
"베트남·동남아 진출할 준비 마쳤다"…스타트업 10개사 IR 피칭
행사에서는 베트남 진출 우수 성과사례로 선정된 국내 스타트업 인포플러스의 노하우 공유, 글로벌 핀테크 사업 협력을 위한 우리은행 베트남 법인과 웹케시글로벌 간 업무협약, 베트남 투자사인 VSV 캐피탈의 베트남 핀테크 산업 동향 발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아울러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한국 핀테크 산업 동향을 주제로 발표했고 참석자들의 네트워킹을 겸한 오찬, 양국의 디지털 금융 분야 협력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베트남핀테크클럽 간 업무협약 체결도 이뤄졌다.
글로벌 데모데이 무대에는 △캐시멜로 △에스씨엠솔루션 △피에로컴퍼니 △티알 △에스앤이컴퍼니 △위허브 등 국내 스타트업 6곳과 △핀펜(FinFan) △인피나(Infinia) △시틱스(Citics) △엠패스트(MFast) 등 베트남 스타트업 4곳이 올랐다.
각각 10분의 시간이 주어진 스타트업들은 IR(투자유치를 위한 기업소개) 피칭을 통해 사업모델과 스케일업 전략,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 등을 발표했다. 이들은 베트남과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 방안을 집중 전달하며 투자자들에게 어필했다.
인공지능(AI) 가격 예측 기반 못난이 농산물 B2B 선도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에스앤이컴퍼니의 장세훈 대표는 "선도거래는 미리 계약하고 나중에 상품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성공적으로 수행하려면 높은 가격 예측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15억건이 넘는 빅데이터를 모아 예측력을 높였다. 농산물 유통기업의 선매입 방식이 아닌 선주문 구조로 패러다임을 전환시킬 것"이라며 "코이카(KOICA)의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 등 정부 사업에 선정되며 베트남 진출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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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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