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게임으로 발달장애 아동 재활…잼잼테라퓨틱스, 시드투자 유치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12.2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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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교육 및 재활을 위한 증강현실(AR) 게임 개발사 잼잼테라퓨틱스가 3억원 규모의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투자에는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와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가 참여했다.

잼잼테라퓨틱스는 발달이 느린 아이들을 위한 재활 솔루션 '잼재미AR'을 개발했다.잼재미AR은 서울아산병원·가톨릭대학교와의 연구를 통해 기존 장갑형 특수 장비와 치료 효과가 동일하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잼재미AR은 모션인식 기술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특수 장비 없이 재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아이들은 손을 움직여 재활 동작을 직접 인식시킬 수 있다. 게임 방식을 통해 재활을 싫어하거나 어려워하는 장애 아이들도 흥미를 갖도록 한다.

잼잼테라퓨틱스 구성원들의 게임 개발 경력은 도합 45년에 달한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재미있는 재활 게임 제작에 집중하고 있다.

김정은 잼잼테라퓨틱스 대표는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다가가 일상과 재활 과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능과 게임을 개발할 것"이라며 "장애 여부에 상관없이 모든 아이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평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성문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심사역은 "김 대표의 진정성과 경험으로 미뤄볼 때 재활 치료 분야를 혁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최윤섭 DHP 대표는 "재활치료 전문성과 게임 제작 기술의 결합은 아동 건강·발달 분야에서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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