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무려 161명 신규 채용한 스타트업…서울 강남구서 '엄지척'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12.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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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강남구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식'에서 윤성식 페이히어 피플앤컬처팀 리드(오른쪽)가 인증서와 현판을 받은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강남구청 제공
'2023 강남구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식'에서 윤성식 페이히어 피플앤컬처팀 리드(오른쪽)가 인증서와 현판을 받은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강남구청 제공
핀테크 스타트업 페이히어가 올해 161명을 신규 채용한 성과를 인정받아 서울 강남구의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은 강남구가 민간 일자리 창출을 장려하기 위해 주관하는 사업이다. 최근 1년간(지난해 10월~올해 9월) 고용 창출 확대에 기여한 기업을 발굴해 우수기업으로 인증하고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페이히어는 사업의 성장과 맞물려 전년대비 280% 이상의 순고용 증가율을 달성했다. 아울러 문화비와 자기 계발 지원비 등을 제공하고, 임직원의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페이히어의 현재 기준 임직원 수는 226명이다. 지금도 개발, 프로덕트, 세일즈, 마케팅, 디자인 등 전 부문에 걸쳐 채용을 진행 중이며,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와 산학 협력을 통해 현장실습과 채용을 이어가는 등 우수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페이히어는 포스(POS), 키오스크, 테이블 오더(태블릿 메뉴판), 고객 관리, 웨이팅 등 매장 관리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고 있다. 이달 초 기준 전국 4만7000개 이상의 매장에서 사용 중이다.

최근에는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 (9,900원 ▲90 +0.92%)와 차세대 포스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프랜차이즈 시장으로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박준기 페이히어 대표는 "기업 성장세에 발맞춰 활발한 채용과 다양한 복지 제도를 마련하는 등 안정적인 고용 환경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해 질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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