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재활비용 22배 절감…잼잼테라퓨틱스, 브릿지 투자유치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5.02.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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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아동을 위한 AI(인공지능) 기반 재활 솔루션 기업 잼잼테라퓨틱스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MYSC(엠와이소셜컴퍼니)로부터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이다.

잼잼테라퓨틱스는 AI 모션인식 기술을 활용한 재활 게임 '잼잼400'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별도의 장비 없이 손과 손가락의 움직임을 분석해 맞춤형 재활 운동을 제공한다. 가톨릭대학교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잼잼400은 기존 장갑형 하드웨어 제품과 동등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잼잼400의 특징은 적은 비용으로도 충분한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1회 대면 치료 비용으로 380회 운동 훈련을 제공한다. 재활 치료비를 22배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잼잼테라퓨틱스의 AI 재활 솔루션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혁신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김정태 MYSC 대표는 "잼잼테라퓨틱스의 기업가정신과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진정성이 인상적이었다"며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잼잼테라퓨틱스는 지난해 하반기 판교에 '잼잼아동발달센터'를 오픈하며 오프라인 재활 치료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했다. 2025년 미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정은 잼잼테라퓨틱스 대표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SOCAP, CES 참석을 통해 미국 소셜벤처 생태계를 경험하고, 현지 장애 아동 가족 및 재활센터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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