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되려면 20년은 걸릴 것이라는 발언으로 시장을 흔들었던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가 20일(현지시간) 실수를 인정했다. 황 CEO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퀀텀데이 행사 사회자로 무대에 올라 "CEO가 자신의 실수를 공개적으로 인정하며 여러 전문가를 초청하는 역사상 최초의 이벤트일 것"이라며 이 같은 사과의 뜻을 밝혔다. 양자컴퓨팅에 대한 문제의식은 놓치 않으면서도 섣부른 언급이 일으켰던 파장과 자신이 틀릴 수도 있다는 점을 흔쾌히 인정하고 나선 것이다. ...
새너제이(미국)=심재현기자 2025.03.21 08:00:00인공지능(AI) 업계의 선두업체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최고경영자)가 19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더 이상 반도체 제조업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황 CEO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회의 'GTC 2025' 미디어 간담회에서 "엔비디아가 칩을 만들고 판매하는 것은 지난날의 일이고 이제는 수억, 수조달러 규모의 AI 기초시설을 구축하는 기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CEO는 또 전날 엔비디아가 차세대 AI칩 '루빈'과 '파이먼' 로드맵을 공개한 데 대...
새너제이(미국)=심재현기자 2025.03.20 18: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피지컬 AI(인공지능) 시대가 될 것이다." 지난달 6일(현지시간) CES 2025 개막 하루 전 기조연설에 나선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이같이 말했다. 2017년 이후 8년만에 CES 기조연설에 나선 젠슨 황이 던진 화두는 피지컬 AI, 가상의 공간을 넘어 모빌리티와 휴머노이드 등 물리적 실체를 직접 작동하는 AI를 뜻한다. 피지컬 AI 실현을 위한 시도는 주변...
김태현기자 2025.02.15 16: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람처럼 말하고 반응하는 휴머노이드, 평범한 승합차같지만 내부에 드론을 싣고 다니는 차량…. 이달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는 세계 4500개 넘는 기업의 혁신기술과 서비스 경연장이었다. 엔비디아 전시장의 유니트리 휴머노이드는 관람객과 악수를 나누고, 세게 밀어도 넘어지지 않으며 균형을 잡았다. 유니트리가 엔비디아의 로봇 개발 플랫폼 '아이작'을 사용하며 양사가 제휴했다. 로보락 로봇청...
김성휘기자 2025.01.21 13:00:00올해 CES 2025의 스타트업 전시관에서 대만 스타트업들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특히 세계 최대 파운드리 TSMC를 중심으로 탄탄한 반도체 생태계가 구축된 만큼 반도체 스타트업들이 눈에 띄었고, 이를 활용한 AI(인공지능), 로봇, 헬스테크 솔루션들도 대거 전시됐다. 아직 스타트업 생태계 규모는 한국에 미치지 못하지만 개별 기업들의 기술력은 한국을 뛰어넘는다는 평가도 나온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5의 폐막일인 10일(현지시간),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파크의 '대만관(TTA·타이완 테크 아레나)'에는 ...
라스베이거스(미국)=고석용기자 2025.01.11 12:00:006일(현지시간) 오후 3시30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가 북적이기 시작했다. AI(인공지능)의 '황제'로 불리는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기조연설을 보기 위한 인파들이 몰리면서다. 기조연설 시작 3시간 전이었지만 1000여명의 참관객들은 조금 더 좋은 자리에서 황 CEO를 보기 위해 줄을 서기 시작했다. 기조연설은 연설이 아닌 콘서트를 방불케 했다. 이날 황 CEO의 기조연설이 열린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미켈롭 울트라 아레나'는 미국 프로농구(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스의 홈 경기장이자 가수들의 콘서...
라스베이거스(미국)=고석용기자 2025.01.07 18: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6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 초대형 호텔이자 전시장을 갖춘 이곳에 토요타 아키오 토요타그룹 회장이 나타났다. 회사의 야심작 '우븐시티'를 들고 5년만에 CES를 찾은 그가 우븐시티 진행 경과를 설명하려 무대에 올랐다. 그는 자신을 향한 관심을 의식한 듯 "이렇게 많이 와주고, 특히 많은 카메라를 가져와 줘서 고맙다"며 "테일러 스위프트가 된 기분...
라스베이거스(미국)=김성휘기자 2025.01.07 14: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