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진출 패스트트랙

AR로 발달장애 아동 재활…잼잼테라퓨틱스, 후속 시드투자 유치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6.25 16:0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특수 교육 및 재활을 위한 증강현실(AR) 게임 개발사 잼잼테라퓨틱스가 5억원 규모의시드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와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에서 지난해 말 3억원의 시드투자를 받은 이후 최근 한국사회투자 등에서 2억원을 추가로 유치했다.

지난해 11월 설립된 잼잼테라퓨틱스는 발달이 느린 소아를 대상으로 게이미피케이션과 머신러닝 기반의 모션 인식 기술을 활용한 AR 기반의 재활치료 게임 '잼잼400'을 지난달 출시했다.

잼잼400은 장애 아동들이 별도 장비 없이 집에서도 재미있게 재활운동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태블릿PC의 전면 카메라로 손동작을 인식해 상지 재활운동을 통한 뇌 가소성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

잼잼테라퓨틱스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모델 개선, 다양한 재활운동 콘텐츠 개발, 신규 사용자 모집 등에 나선다. 장애 아동 재활 접근성을 높이고 글로벌 인지도를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김정은 잼잼테라퓨틱스 대표는 "뇌성마비 자녀를 위해 10년 게임 개발 경력을 살려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더 많은 장애 아동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가톨릭대 연구를 통해 1000만원대 장갑형 제품과 동일한 재활 효과를 입증받았다"고 했다.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뛰어난 게임 경험과 진정성으로 글로벌 장애 아동 재활 분야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잼잼테라퓨틱스' 기업 주요 기사

관련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