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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디노랩'에 선정된 기업들이 손잡고 해외 스마트 농업시장 공략에 나섰다.
20일 농산물 직거래 플랫폼인 '비굿'을 운영하는 '에스앤이컴퍼니'와 인공지능(AI) 기반 비즈니스 의사결정 최적화 시스템을 개발한 '틸다'는 AI 기술 기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스앤이컴퍼니는 농축수산물의 생육·작황·가격을 예측하는 AI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토대로 농가와 식자재 수요기업 간 선도거래(미리 계약을 체결하고 나중에 상품을 전달하는 방식) 서비스 비굿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농민은 팔기 어렵고 수요기업은 구하기 힘든 '못난이(등급 외) 농축수산물' 거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틸다는 사람의 경험과 노하우에 의존해 이뤄지는 의사결정을 AI로 최적화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제조 현장에서 설비 수동 제어의 비효율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해 생산량 최대화, 불량 최소화, 에너지 소비량 최적화 등을 AI 기술로 제어해 준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12월 우리금융의 디노랩 3.5기에 선정되면서 연을 맺었다. 우리금융은 우리은행이 2016년 개소한 '위비핀테크랩'과 2019년 개소한 '디벨로퍼랩'을 2020년부터 디노랩으로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MOU를 계기로 에스앤이컴퍼니가 수집 및 분석한 데이터에 틸다의 시스템을 접목하기로 했다. 에스앤이컴퍼니가 수집한 데이터로 작황을 분석·예측하면 틸다가 이를 최적화한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우선 글로벌 시장에 공동 진출하기로 했다. 주요 농업 생산국 중 하나인 베트남의 농업 스마트화를 위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베트남 외에도 양사가 각각 진출한 인도네시아와 태국도 사업 타당성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정지량 틸다 대표는 "테크 스타트업은 각자의 영역에서 차별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시야가 좁아질 수 있어 서로 협력할 수 있다면 좋은 기술로 더 큰 시장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스타트업 간 모범적인 협력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세훈 에스앤이컴퍼니 대표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서 쌓은 교류 경험이 MOU 체결로 이어졌다"며 "스타트업은 인적, 물적 제약이 큰 만큼 MOU 기반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빠르게 내놓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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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디노랩'에 선정된 기업들이 손잡고 해외 스마트 농업시장 공략에 나섰다.
20일 농산물 직거래 플랫폼인 '비굿'을 운영하는 '에스앤이컴퍼니'와 인공지능(AI) 기반 비즈니스 의사결정 최적화 시스템을 개발한 '틸다'는 AI 기술 기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스앤이컴퍼니는 농축수산물의 생육·작황·가격을 예측하는 AI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토대로 농가와 식자재 수요기업 간 선도거래(미리 계약을 체결하고 나중에 상품을 전달하는 방식) 서비스 비굿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농민은 팔기 어렵고 수요기업은 구하기 힘든 '못난이(등급 외) 농축수산물' 거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틸다는 사람의 경험과 노하우에 의존해 이뤄지는 의사결정을 AI로 최적화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제조 현장에서 설비 수동 제어의 비효율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해 생산량 최대화, 불량 최소화, 에너지 소비량 최적화 등을 AI 기술로 제어해 준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12월 우리금융의 디노랩 3.5기에 선정되면서 연을 맺었다. 우리금융은 우리은행이 2016년 개소한 '위비핀테크랩'과 2019년 개소한 '디벨로퍼랩'을 2020년부터 디노랩으로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MOU를 계기로 에스앤이컴퍼니가 수집 및 분석한 데이터에 틸다의 시스템을 접목하기로 했다. 에스앤이컴퍼니가 수집한 데이터로 작황을 분석·예측하면 틸다가 이를 최적화한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우선 글로벌 시장에 공동 진출하기로 했다. 주요 농업 생산국 중 하나인 베트남의 농업 스마트화를 위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베트남 외에도 양사가 각각 진출한 인도네시아와 태국도 사업 타당성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정지량 틸다 대표는 "테크 스타트업은 각자의 영역에서 차별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시야가 좁아질 수 있어 서로 협력할 수 있다면 좋은 기술로 더 큰 시장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스타트업 간 모범적인 협력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세훈 에스앤이컴퍼니 대표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서 쌓은 교류 경험이 MOU 체결로 이어졌다"며 "스타트업은 인적, 물적 제약이 큰 만큼 MOU 기반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빠르게 내놓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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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남미래 기자 future@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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