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 여의도 한강공원에 '업박스 스테이션' 설치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3.12.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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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박스(UpBox)'의 운영사 리코가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여의도안내센터, 빙그레와 함께 대형 분리배출장 '업박스 스테이션'을 한강에 시범 설치한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여의도 한강공원은 이용객 대비 쓰레기통이 부족해 분리배출이 잘 안되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종류별로 분리 배출되지 못한 쓰레기는 전량 소각 처리돼 많은 양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게 된다.

이에 리코와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여의도안내센터, 빙그레는 여의도 한강공원 재활용 인프라를 확대하고 재활용률을 개선하기 위해 3자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참여기관들은 '업박스 스테이션' 1대를 여의도 한강 공원에 시범 설치하기로 했다. 설치된 업박스 스테이션은 1년간 여의도 한강공원에 설치돼 운영될 예정이다.

리코는 이번 협약에서 업박스 스테이션 설치와 데이터 모니터링을 담당하기로 했다. 리코는 한강에서 흔히 발생하는 페트병, 플라스틱 컵, 유리병, 캔, 폐종이 등을 종류별로 버릴 수 있는 한강공원 전용 '업박스 스테이션' 1대를 지난 30일 설치했다.

김근호 리코 대표는 "1년에 여의도 한강 공원 이용객은 400만 명에 달하지만 분리배출함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그 마저도 제대로 분리배출이 되고 있지 않는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여의도 공원 재활용률 제고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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