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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그린비즈니스위크 2023 : K-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 교원창업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고영욱(오른쪽) 이엠코어텍 대표 /사진=김휘선 기자능동형 전자파 차폐(EMI) 모듈(필터+IC칩)을 개발한 이엠코어텍이 23일 '그린비즈니스위크 2023 : K-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 교원창업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엠코어텍은 대상 상금 300만원을 받게된다. 또 기술·경영·해외진출 분야 전문가 컨설팅 △미디어 홍보 지원 △공동투자 연결 △시너지업체 연결 △후속투자 연계 △국제컨퍼런스 '키플랫폼' 초대 등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받는다.
이엠코어텍은 2018년 8월 고영욱·김진국 공동대표가 설립한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원창업기업이다. 전자파를 단순히 차단만 하는 기존 EMI 필터와 달리 IC칩을 통해 전자기기의 전자파를 상쇄하는 능동형 EMI 모듈을 개발해 전자기기의 소형화와 경량화를 이끌었다.
현대자동차와의 실증사업(PoC)에서 능동형 EMI 모듈은 수동형 EMI 필터와 비교해 원가 70%, 무게 80%, 면적 30%, 발열 70%를 줄였다. 이엠코어텍은 이런 기술력을 인정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고 대표는 "전 세계에 있는 모든 전자·전기제품에 저희 제품이 장착될 수 있는 날까지 열심히 뛰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엠코어텍을 비롯한 이날 대회 수상팀은 한국기업가정신재단, 엔슬파트너스, 씨엔티테크 등에서 최대 4억5000만원을 투자받고 팁스(TIPS) 프로그램 추천 등 각종 보육기회를 제공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