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코퍼레이션, LLM 구축 나선다…"고객 상담업무 AI로 지원"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3.09.2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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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메신저 '채널톡'을 운영하는 채널코퍼레이션이 거대언어모델(LLM) 구축에 나선다.

채널코퍼레이션은 서울대 수학과 박사 출신이자 네이버 클로바에서 음성인식팀 팀장을 역임했던 정민규 총괄을 영입해 AI팀을 신설했다고 26일 밝혔다. AI팀은 엔비디아 H100 반도체를 활용해 자체적인 LLM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채널코퍼레이션은 구축한 LLM과 채널톡의 AI인터넷 전화 '미트'를 적용한 전화 음성인식기술로 고객사별 맞춤 AI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솔루션은 △상담 답변 추천 △상담 내용 요약 △태그 추천 △FAQ 생성 △답변 자동 완성 △AI 챗봇 등의 기능들을 제공하게 된다.

채널코퍼레이션 측은 "고객사별 맞춤 AI 모델은 고객의 복잡한 질문의 의도를 파악해 단순 반복 문의 응대를 줄이고 중요한 상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시원 채널코퍼레이션 대표는 "국내 최대 포털 음성인식과 NLP(자연어처리)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업력을 갖춘 인재를 영입했다"며 "다년간 고객 상담 현장에서 이끌어낸 실제 성공사례를 향후 구축해나갈 LLM에 반영, 고객사별 니즈와 정확도를 고도화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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