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유니콘팩토리 네트워킹 세미나]<6> 강민구 보광인베스트먼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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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이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참여형 스포츠에 주목하세요."
글로벌 스포츠 시장은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국내 스포츠 시장은 여전히 영세하다는 지적이다. 이 분야의 국내 4인 이하 사업체가 전체 87.1%에 달한다는 통계도 있다. 대부분의 스포츠 사업이 '생계형'이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강민구 보광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지난 21일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주최로 열린 '스타트업 네트워킹 세미나'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스포츠 관련산업의 '관점' 변화를 조언했다.
보광인베스트먼트는 국내 스포츠 벤처투자를 이끌어 왔다. 2015년 처음 결성한 스포츠 펀드를 포함, 총 3개의 스포츠 펀드를 운영 중이다. 2021년 취임한 강 대표는 보광인베스트먼트를 2300억원 규모의 운용자산(AUM)을 지닌 중견 벤처캐피탈(VC)로 키웠다.
강 대표는 글로벌 스포츠 시장이 프로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1.0세대, 웨어러블 기기 등 ICT 기술을 접목한 2.0세대를 거쳐 3.0세대로 가고 있다고 했다. 3.0세대는 ICT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전환(DT, Digital Transformation)에 더해 '트리플 C'를 특징으로 꼽았다. 스포츠 관련 '콘텐츠'와 '커뮤니티' 그리고 '커머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된다는 뜻이다. 대표적인 예로 골프를 들었다.
강 대표는 "골프가 인기를 끈 건 단순히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비대면 상황 때문만이 아니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때문"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SNS를 통해 골프 콘텐츠를 생산하면서 골프가 활성화되고, 덩달아 커머스 시장도 커진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처럼 일반인이 스스로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참여형 스포츠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포츠 산업도 생계형을 넘어 콘텐츠를 강조한 비즈니스 관점으로 보면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대면 스포츠 산업의 경우 의료·재활 관련 등 특정분야에 잠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강 대표는 "서양의 경우 전체 스포츠 시장의 약 72%가 참여형 스포츠"라며 "핸드볼이나 컬링 같은 비인기 종목에서도 충분히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10년대 중반만 하더라도 밸류에이션이 뭔지 투자계약서상 텀싯(Term Sheet, 계약이행각서)이 뭔지 알지 못하는 이들이 많았다"며 "지금은 다르다. 역량을 갖춘 예비창업자들이 많다. 스포츠 산업에서 큰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러닝포스트, 키친인더랩, 딥파인, 딜매치, 프로메디우스, 더패밀리맵, 랭킹피쉬, 웜블러드 등 스타트업의 대표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강의 후엔 각 회사의 투자유치 전략과 사업 비전 등을 공유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유니콘팩토리 네트워킹세미나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저널리즘 카페 사업 후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반인이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참여형 스포츠에 주목하세요."
글로벌 스포츠 시장은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국내 스포츠 시장은 여전히 영세하다는 지적이다. 이 분야의 국내 4인 이하 사업체가 전체 87.1%에 달한다는 통계도 있다. 대부분의 스포츠 사업이 '생계형'이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강민구 보광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지난 21일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주최로 열린 '스타트업 네트워킹 세미나'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스포츠 관련산업의 '관점' 변화를 조언했다.
보광인베스트먼트는 국내 스포츠 벤처투자를 이끌어 왔다. 2015년 처음 결성한 스포츠 펀드를 포함, 총 3개의 스포츠 펀드를 운영 중이다. 2021년 취임한 강 대표는 보광인베스트먼트를 2300억원 규모의 운용자산(AUM)을 지닌 중견 벤처캐피탈(VC)로 키웠다.
강 대표는 글로벌 스포츠 시장이 프로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1.0세대, 웨어러블 기기 등 ICT 기술을 접목한 2.0세대를 거쳐 3.0세대로 가고 있다고 했다. 3.0세대는 ICT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전환(DT, Digital Transformation)에 더해 '트리플 C'를 특징으로 꼽았다. 스포츠 관련 '콘텐츠'와 '커뮤니티' 그리고 '커머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된다는 뜻이다. 대표적인 예로 골프를 들었다.
강 대표는 "골프가 인기를 끈 건 단순히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비대면 상황 때문만이 아니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때문"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SNS를 통해 골프 콘텐츠를 생산하면서 골프가 활성화되고, 덩달아 커머스 시장도 커진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처럼 일반인이 스스로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참여형 스포츠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포츠 산업도 생계형을 넘어 콘텐츠를 강조한 비즈니스 관점으로 보면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대면 스포츠 산업의 경우 의료·재활 관련 등 특정분야에 잠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강 대표는 "서양의 경우 전체 스포츠 시장의 약 72%가 참여형 스포츠"라며 "핸드볼이나 컬링 같은 비인기 종목에서도 충분히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10년대 중반만 하더라도 밸류에이션이 뭔지 투자계약서상 텀싯(Term Sheet, 계약이행각서)이 뭔지 알지 못하는 이들이 많았다"며 "지금은 다르다. 역량을 갖춘 예비창업자들이 많다. 스포츠 산업에서 큰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러닝포스트, 키친인더랩, 딥파인, 딜매치, 프로메디우스, 더패밀리맵, 랭킹피쉬, 웜블러드 등 스타트업의 대표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강의 후엔 각 회사의 투자유치 전략과 사업 비전 등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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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광인베스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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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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