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유니콘팩토리 네트워킹 세미나] <4> 최성호 AI엔젤클럽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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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받는 것은 투자자와 한배를 타는 것과 같습니다. 무조건 회사가 매출과 수익을 내라는 말이 아닙니다. 투자자와 회사의 이해관계를 일치시킨다면 훨씬 더 투자받기 수월할 것입니다."
최성호 AI엔젤클럽 회장은 지난 19일 '엔젤투자유치 전략'을 주제로 진행한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네트워킹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창업자에게 회사의 성장이 중요한 만큼 투자자에게는 투자수익이 중요하다"며 "매출을 올리고 수익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당단가(기업가치)를 올리는데도 노력하면서 회사와 투자자의 이해관계를 일치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 말했다.
현직 치과의사이기도 한 최성호 회장이 이끄는 AI엔젤클럽은 2015년 정식 출범했다. 전문 개인투자자 8명을 포함해 의사, 기업 임직원, 금융권 재직자 등 34명의 전문직 종사자가 활동하고 있다. 2020년에는 엔젤투자 활성화 유공 포창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AI엔젤클럽은 출범 이후 지금까지 55개 스타트업과 프로젝트에 약 227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회수금액은 67억원, 투자한 스타트업의 후속투자 유치금액은 1766억원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모태펀드 출자 개인투자조합(에이아이엔젤씨엔티테크 2호조합)의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으면서 의료, 헬스케어, IT융합 등의 초기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주요 투자 포트폴리오는 플라즈맵 (1,219원 ▲24 +2.01%), 프록시헬스케어, 비바이노베이션, 소다크루, 지냄, 리버스랩 등이 있다.
최 회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개인이 투자하는 엔젤투자 시장이 형성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다. 그는 "벤처캐피탈(VC) 등 전문 투자회사는 펀드 규모와 사후 관리 문제 등으로 인해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쉽지 않다"며 "반면 자기자본으로 활용하는 엔젤투자는 투자 단위가 작아 초기 스타트업에 적합하다. 미국 모험자본시장의 47%가 이같은 엔젤투자 자금"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처럼 벤처투자 시장이 어려운 시기엔 엔젤투자 역시 위축되기 마련이지만 회사가 투자자와 이해관계를 일치시켜 신뢰 관계를 유지한다면 투자를 적극 고려한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을 제안하고 부당이익을 챙기는 '블랙엔젤'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관이 아닌 개인이 갑자기 전화를 걸어와 투자 유치를 제안하고 중개수수료를 요구하는 경우는 거의 대부분 사기라고 보면 된다"며 "이런 자금을 받을 경우 향후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레퍼런스 체크부터 자금 출처까지 세세히 챙기는 등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유니콘팩토리 네트워킹세미나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저널리즘 카페 사업 후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투자를 받는 것은 투자자와 한배를 타는 것과 같습니다. 무조건 회사가 매출과 수익을 내라는 말이 아닙니다. 투자자와 회사의 이해관계를 일치시킨다면 훨씬 더 투자받기 수월할 것입니다."
최성호 AI엔젤클럽 회장은 지난 19일 '엔젤투자유치 전략'을 주제로 진행한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네트워킹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창업자에게 회사의 성장이 중요한 만큼 투자자에게는 투자수익이 중요하다"며 "매출을 올리고 수익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당단가(기업가치)를 올리는데도 노력하면서 회사와 투자자의 이해관계를 일치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 말했다.
현직 치과의사이기도 한 최성호 회장이 이끄는 AI엔젤클럽은 2015년 정식 출범했다. 전문 개인투자자 8명을 포함해 의사, 기업 임직원, 금융권 재직자 등 34명의 전문직 종사자가 활동하고 있다. 2020년에는 엔젤투자 활성화 유공 포창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AI엔젤클럽은 출범 이후 지금까지 55개 스타트업과 프로젝트에 약 227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회수금액은 67억원, 투자한 스타트업의 후속투자 유치금액은 1766억원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모태펀드 출자 개인투자조합(에이아이엔젤씨엔티테크 2호조합)의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으면서 의료, 헬스케어, IT융합 등의 초기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주요 투자 포트폴리오는 플라즈맵 (1,219원 ▲24 +2.01%), 프록시헬스케어, 비바이노베이션, 소다크루, 지냄, 리버스랩 등이 있다.
최 회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개인이 투자하는 엔젤투자 시장이 형성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다. 그는 "벤처캐피탈(VC) 등 전문 투자회사는 펀드 규모와 사후 관리 문제 등으로 인해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쉽지 않다"며 "반면 자기자본으로 활용하는 엔젤투자는 투자 단위가 작아 초기 스타트업에 적합하다. 미국 모험자본시장의 47%가 이같은 엔젤투자 자금"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처럼 벤처투자 시장이 어려운 시기엔 엔젤투자 역시 위축되기 마련이지만 회사가 투자자와 이해관계를 일치시켜 신뢰 관계를 유지한다면 투자를 적극 고려한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을 제안하고 부당이익을 챙기는 '블랙엔젤'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관이 아닌 개인이 갑자기 전화를 걸어와 투자 유치를 제안하고 중개수수료를 요구하는 경우는 거의 대부분 사기라고 보면 된다"며 "이런 자금을 받을 경우 향후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레퍼런스 체크부터 자금 출처까지 세세히 챙기는 등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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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남미래 기자 future@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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