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브레인 CTO, 스타트업 창업…"누구나 AI 활용하게 할 것"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3.06.20 19:21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카카오 (35,800원 ▲650 +1.85%)의 인공지능(AI) 연구전문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의 김광섭 최고기술책임자(CTO)가 20일 회사를 퇴사하고 AI 스타트업 아이더엑스(AiderX)를 창업한다고 밝혔다.

김광섭 CTO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카카오 시절부터 인연이 깊은 윤지상 공동대표와 함께 아이더엑스를 창업했다"고 전했다. 윤지상 공동대표는 카카오와 구글 출신의 엔지니어다.

김 CTO는 "요즘과 같이 기술이 빠르고 크게 변하는 시기야 말로 저희가 보유한 머신러닝 활용 능력과 글로벌 스케일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발휘하는 게 필요한 시점"이라며 "아이더엑스를 통해 누구나 첨단 기술을 더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CTO는 2012년 카카오에 입사해 2021년부터 카카오브레인 CTO직을 맡아왔다. 그동안 김일두 전 카카오브레인 대표와 함께 한국어 특화 AI 언어 모델 '코GPT'와 그림을 그리는 이미지 생성 모델 '칼로' 사업을 이끌었다. 또 연내 출시될 파라미터(매개변수)를 키운 코GPT 2.0와 이를 적용한 챗봇인 코챗GPT(가칭) 개발에도 참여했다.

한편 카카오브레인은 지난 12일 김일두 단독대표 체제에서 김일두·김병학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관련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