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형 인플루언서와 라방한 스타트업, 13시간만에 211억 대박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4.0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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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왕홍(網紅, 인플루언서) '쉬샨(徐杉, Sherry)'이 진행한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13시간 동안 1억1070만 위안(약 211억원)의 판매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라이브커머스 기업 레이블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쉬샨은 '브랜드 위크 인 코리아(Brand Week In Korea)' 프로모션에 초청돼 한국시간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13시간 동안 라이브커머스를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2014년 설립된 국내 기업의 중국 마케팅과 왕홍 라이브커머스 기반 판촉 행사를 진행하는 기업이다. 왕홍 네트워크와 함께 중국 마케팅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 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한다.

쉬샨은 중국 동영상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인 '콰이쇼우'(快手, Kuaishou)에서 731만5000여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왕홍이다. 화장품·패션 카테고리의 명품 브랜드 위주로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

이번 브랜드 위크 인 코리아 행사에서는 20여개의 한국 화장품과 미용·식품 브랜드가 실시간으로 시청자에게 소개되고 판매가 이뤄졌다. 레이블코퍼레이션은 이번 행사를 위해 중국 소비자의 최신 소비 트렌드에 걸맞는 한국 브랜드를 중심으로 제품을 구성했다.

이성탄 레이블코퍼레이션 대표는 "쉬샨은 1회 생방송 평균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최상위권의 왕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왕홍의 내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한국 브랜드들이 가진 장점이 배가될 수 있는 시장이다. 그동안 축적한 중국 시장 인사이트와 시장 지배력을 활용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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