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마이크로시스템·지크립토 등 3곳은 최고혁신상
한국 스타트업이 올해도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혁신상을 싹쓸이했다. 최고혁신상을 가져간 스타트업도 3곳에 달했다. 소프트웨어(SW)·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 등 일부 분야에서는 한국 스타트업이 혁신상의 절반 이상을 가져가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17일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공개한 CES2023 혁신상 수상리스트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100여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혁신상 수상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수상한 기업만 34곳으로, 아직 제품 출시 전이어서 수상이 공개되지 않았거나 개별적으로 신청한 스타트업을 더하면 수상 규모는 100여곳에 달할 것이란 게 업계 전망이다.
K스타트업은 분야별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제품·서비스에 수여하는 '최고혁신상' 부문에서도 이름을 올렸다. 닷·마이크로시스템·지크립토 등 3개사다. 현재까지 최고혁신상을 받은 제품·서비스는 총 17개로, 3개 한국 스타트업 제품은 삼성전자, LG전자, SK와 함께 수상리스트에 포함됐다.
분야별로는 'SW·앱'과 '디지털헬스' 분야에서 성과가 두드러졌다. SW·앱 분야에서는 38개 제품·서비스에 혁신상이 수여됐는데 이중 한국 스타트업 제품·서비스는 22개(57.9%)였다. 클레온, 웨이센 등은 2개 서비스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헬스 분야에서도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로보틱스나 스마트에너지, 가전제품 등 분야에서도 스타트업 혁신상이 나왔다. 코트라는 수상이 지원된 분야만 16개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CES 혁신상은 가전제품부터 로보틱스, 게임, 스마트농업 등을 포함해 28개 분야로 구성돼있다.
2년 넘게 연속으로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도 있었다. 마이크로시스템은 4년 연속, 알고케어는 3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했다. 클레온, 딥브레인AI, 비주얼캠프 등도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 혁신상은 스타트업에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평가받는다. 상금 등 직접 혜택은 없지만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제품의 기술, 디자인, 혁신성 등을 종합해서 인정받은 셈이어서다. 지난해 CES 최고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 펫나우 측은 "몇 년에 걸쳐 진행하려던 해외 진출 계획들이 CES 혁신상 효과로 단기간에 추진됐다"고 전했다. 펫나우는 지난 7월 47억원 규모의 시리즈A투자도 유치했다.
코트라 측은 스타트업의 CES 혁신상 성과와 관련해 "세계시장에 처음 출시하는 제품과 기술로 CES 혁신상을 수상한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스타트업의 경쟁력을 입증받은 것"이라며 "공신력 있는 레퍼런스를 통해 해외진출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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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공개한 CES2023 혁신상 수상리스트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100여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혁신상 수상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수상한 기업만 34곳으로, 아직 제품 출시 전이어서 수상이 공개되지 않았거나 개별적으로 신청한 스타트업을 더하면 수상 규모는 100여곳에 달할 것이란 게 업계 전망이다.
K스타트업은 분야별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제품·서비스에 수여하는 '최고혁신상' 부문에서도 이름을 올렸다. 닷·마이크로시스템·지크립토 등 3개사다. 현재까지 최고혁신상을 받은 제품·서비스는 총 17개로, 3개 한국 스타트업 제품은 삼성전자, LG전자, SK와 함께 수상리스트에 포함됐다.
분야별로는 'SW·앱'과 '디지털헬스' 분야에서 성과가 두드러졌다. SW·앱 분야에서는 38개 제품·서비스에 혁신상이 수여됐는데 이중 한국 스타트업 제품·서비스는 22개(57.9%)였다. 클레온, 웨이센 등은 2개 서비스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헬스 분야에서도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로보틱스나 스마트에너지, 가전제품 등 분야에서도 스타트업 혁신상이 나왔다. 코트라는 수상이 지원된 분야만 16개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CES 혁신상은 가전제품부터 로보틱스, 게임, 스마트농업 등을 포함해 28개 분야로 구성돼있다.
2년 넘게 연속으로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도 있었다. 마이크로시스템은 4년 연속, 알고케어는 3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했다. 클레온, 딥브레인AI, 비주얼캠프 등도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 혁신상은 스타트업에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평가받는다. 상금 등 직접 혜택은 없지만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제품의 기술, 디자인, 혁신성 등을 종합해서 인정받은 셈이어서다. 지난해 CES 최고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 펫나우 측은 "몇 년에 걸쳐 진행하려던 해외 진출 계획들이 CES 혁신상 효과로 단기간에 추진됐다"고 전했다. 펫나우는 지난 7월 47억원 규모의 시리즈A투자도 유치했다.
코트라 측은 스타트업의 CES 혁신상 성과와 관련해 "세계시장에 처음 출시하는 제품과 기술로 CES 혁신상을 수상한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스타트업의 경쟁력을 입증받은 것"이라며 "공신력 있는 레퍼런스를 통해 해외진출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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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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