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실소유주 인증 기반 커뮤니티 '얼마집'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한국프롭테크가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당근마켓을 비롯해 클래스101, 숨고 등에 초기 투자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기반 벤처캐피탈(VC) 스트롱벤처스가 주도했으며 더벤처스와 그리트벤처스가 참여했다.
지난해 설립된 한국프롭테크는 몰로코, ab180 등에서 초기 멤버로 재직한 송지연 대표를 비롯해 SK플래닛, 디셈버앤컴퍼니, 스타일쉐어, 원티드, 센트비 등에서 근무한 시니어 개발자 및 시니어 디자이너 출신들이 의기투합해 팀을 꾸렸다.
한국프롭테크는 부동산 거래의 정보 비대칭성을 해결하고 아파트 소유주가 부동산을 거래하지 않을 시점에도 활발히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목표로 얼마집을 개발했다. 특히 아파트 재건축 관련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해소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최근 재건축을 추진하는 아파트단지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재건축 조합 임원들 사이에 파벌이 생기거나 소송 등으로 십수 년째 재건축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는 소식도 심심치 않게 들린다.
조합 임원들은 조합원들로부터 재건축에 관한 권한을 위임받아 시공사 등과 계약을 진행하며 재건축을 추진한다. 이때 상당한 금액이 오가기 때문에 조합장 측이 사익을 취하거나 시행사 시공사 측이 부당이득을 남기는 경우가 많았다.
얼마집은 아파트 소유주가 복잡한 서류제출이나 개인정보 유출 없이 휴대폰 번호만으로 소유주 인증을 진행할 수 있다. 집주인뿐만 아니라 가족 등의 명의 대리인도 본인 인증을 통해 집주인 채팅방 접속이 가능하다.
참여자들의 잘못된 정보 전달을 방지하기 위해 인증된 계정만 채팅방에 접속할 수 있어 기존 오픈채팅방, 카페와 달리 아파트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등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얻고 공유할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매매 시점마다 소유주가 자동으로 실시간 갱신되고, 인증 한 번으로 채팅방과 카페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얼마집에 참여하는 소유주는 운영에 대한 부담 없이 커뮤니티를 이끌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얼마집은 지난해 12월 출시 후 676개의 아파트 단지에서 사용하고 있다. 아파트 소유주 간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수적인 재건축 및 리모델링 추진 단지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재건축과 관련 없는 아파트 단지에서도 커뮤니티가 형성되고 있다.
송지연 한국프롭테크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자 및 운영까지 다양한 직군의 인재들을 영입하고 이용자들 위한 서비스로 지속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기홍 스트롱벤처스 대표는 "부동산 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스타트업이 나왔지만 시장의 근본적인 문제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다"며 "얼마집은 아파트 소유주들을 위한 새로운 접근법을 통해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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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자는 당근마켓을 비롯해 클래스101, 숨고 등에 초기 투자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기반 벤처캐피탈(VC) 스트롱벤처스가 주도했으며 더벤처스와 그리트벤처스가 참여했다.
지난해 설립된 한국프롭테크는 몰로코, ab180 등에서 초기 멤버로 재직한 송지연 대표를 비롯해 SK플래닛, 디셈버앤컴퍼니, 스타일쉐어, 원티드, 센트비 등에서 근무한 시니어 개발자 및 시니어 디자이너 출신들이 의기투합해 팀을 꾸렸다.
한국프롭테크는 부동산 거래의 정보 비대칭성을 해결하고 아파트 소유주가 부동산을 거래하지 않을 시점에도 활발히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목표로 얼마집을 개발했다. 특히 아파트 재건축 관련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해소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최근 재건축을 추진하는 아파트단지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재건축 조합 임원들 사이에 파벌이 생기거나 소송 등으로 십수 년째 재건축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는 소식도 심심치 않게 들린다.
조합 임원들은 조합원들로부터 재건축에 관한 권한을 위임받아 시공사 등과 계약을 진행하며 재건축을 추진한다. 이때 상당한 금액이 오가기 때문에 조합장 측이 사익을 취하거나 시행사 시공사 측이 부당이득을 남기는 경우가 많았다.
얼마집은 아파트 소유주가 복잡한 서류제출이나 개인정보 유출 없이 휴대폰 번호만으로 소유주 인증을 진행할 수 있다. 집주인뿐만 아니라 가족 등의 명의 대리인도 본인 인증을 통해 집주인 채팅방 접속이 가능하다.
참여자들의 잘못된 정보 전달을 방지하기 위해 인증된 계정만 채팅방에 접속할 수 있어 기존 오픈채팅방, 카페와 달리 아파트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등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얻고 공유할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매매 시점마다 소유주가 자동으로 실시간 갱신되고, 인증 한 번으로 채팅방과 카페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얼마집에 참여하는 소유주는 운영에 대한 부담 없이 커뮤니티를 이끌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얼마집은 지난해 12월 출시 후 676개의 아파트 단지에서 사용하고 있다. 아파트 소유주 간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수적인 재건축 및 리모델링 추진 단지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재건축과 관련 없는 아파트 단지에서도 커뮤니티가 형성되고 있다.
송지연 한국프롭테크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자 및 운영까지 다양한 직군의 인재들을 영입하고 이용자들 위한 서비스로 지속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기홍 스트롱벤처스 대표는 "부동산 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스타트업이 나왔지만 시장의 근본적인 문제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다"며 "얼마집은 아파트 소유주들을 위한 새로운 접근법을 통해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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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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