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재개발 동의절차 전산화…'전자동의' 규제샌드박스 통과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11.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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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실소유주 인증 기반 커뮤니티 '얼마집'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한국프롭테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규제샌드박스 심의를 통해 전자동의서 징구 실증 규제 특례 서비스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선정에 따라 재건축·재개발을 추진하고자 하는 추진위원회는 얼마집을 이용해 도시정비 사업에서 동의 절차 시 기존의 지장 날인을 대체해 전자 동의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얼마집은 도시정비사업 추진위에서 필요한 전자동의서 및 투표 기능, 조합원 단체 메시지 발송 등 다양한 커뮤니티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동의에 필요한 전체 과정을 전산화하고 각 소유주에게 전달되는 메세지를 개인화해 도시정비사업 동의에 필요한 시간을 대폭 줄인다.

지난 9월 진행된 분당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공모 접수의 경우 주민동의율 1위를 기록한 미금역세권 빌라단지 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도 얼마집을 이용해 동의율을 빠르게 확보한 바 있다.

얼마집은 현재 대치미도아파트, 목동3단지, 분당 양지마을, 한국토지신탁, 하나자산신탁을 포함한 전국 2800여개 아파트단지 및 재개발 추진 구역에서 도입해 이용 중이다.

송지연 한국프롭테크 대표는 "도시정비사업 동의 과정에서 얼마집을 이용해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길이 마련됐다"며 "도시정비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비효율과 고비용을 줄일 수 있는 대표적인 프롭테크 서비스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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