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흑자' 위버스브레인, 작년 336억 매출…'역대 실적' 비결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3.2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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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화상 영어회화 서비스 '맥스AI'를 운영하는 위버스브레인이 지난해 연매출 3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상승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2% 증가한 23억원으로 4년 연속 흑자다.

위버스브레인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한 맥스AI의 성공적인 안착과 B2B 시장 진출이 실적 상승의 주요 요인"이라며 "AI를 활용한 R&D(연구개발)을 위해 AI 연구실을 설립하고 인재들을 적극 채용하면서도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해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위버스브레인은 B2B 영역에서는 제약·방산 등 전문 용어를 사용하는 기업들에 효과적인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AI 엔진 '위코치'를 개발해 출시했다. 위코치는 전문 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국내 주요 기업·기관, 학교들과 계약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일본은 진출 1년 만에 회원 수 2만명을 돌파했고 베트남에서는 유명 프로 게임단과 스폰서십을 체결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조세원 위버스브레인 대표는 "이번 성과는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영어 교육 서비스를 선보이고 B2B로 확대한 전략이 성공적으로 결합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AI를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며 글로벌 AI 외국어 교육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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