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 SBA서울경제진흥원(SBA)이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 공덕'이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 미국·유럽·아시아 등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서울창업허브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24일 SBA에 따르면 서울창업허브 공덕은 연내 130여개 스타트업을 모집, 10여개국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AI(인공지능), 딥테크, ICT, 바이오헬스케어, 핀테크, 모빌리티, 물류유통, 디지털 기술 등이다.
상반기 진출 대상국은 미국(실리콘밸리), 베트남(하노이·호치민), 인도(델리 수도권), 중국(베이징), 독일(베를린), 스페인(빌바오·무르시아) 덴마크(코펜하겐) 일본(도쿄·고베), 프랑스(파리) 등 9개국이다. 일본과 프랑스는 각각 별도로 모집하며 나머지 7개국 9개 지역에 진출할 기업 53개를 28일까지 뽑는다. 여기에 일본·프랑스 진출기업 18개를 포함, 상반기 71개 기업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 기업은 최대 17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받고 현지 진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국가별로 일대일 역량강화, PoC(기술실증) 등 현지 프로그램, 해외 투자자 IR 기회 등을 활용할 수 있다.
SBA는 500글로벌코리아, 미국 캠브리지이노베이션센터(CIC), 스페인 바스크주 비스카야경제발전기구(BEAZ) 등 11개 기관과 협력한다. 미 보스턴에 자리한 CIC는 대표적인 바이오 산업 허브다.
김종우 SBA 창업본부장은 "많은 스타트업이 현지 시장 정보 부족과 국가별 상이한 법률규제 등으로 글로벌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서울창업허브가 서울 소재 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