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리멤버' 운영사인 리멤버앤컴퍼니는 신입 채용 특화 플랫폼 '자소설닷컴' 운영 자회사 앵커리어를 흡수합병했다고 13일 밝혔다.
합병을 통해 제품개발, 마케팅, 영업 등의 영역에서 조직 운영의 상호 시너지는 창출하되, 각 서비스는 독자적으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자소설닷컴은 누적 13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신입 채용 특화 플랫폼이다. 기업별 채용 일정 및 공고를 확인하는 것부터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다른 지원자들과 소통까지 할 수 있다. 취업·이직·채용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브랜드 만족도와 인지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취준생들의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자소설닷컴의 가장 큰 무기는 우수한 인재풀이다. 국내 상위권 대학 취준생의 60% 이상이 자소설닷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입 인재풀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우수한 경력직 핵심인재가 집약되어 있는 리멤버와 맞닿아 있는 지점이기도 하다.
이번 합병으로 리멤버앤컴퍼니는 경력과 신입 채용 특화 플랫폼을 모두 보유한 채용 전문 기업이 됐다. 구인 기업에 경력직뿐 아니라 자소설닷컴의 우수한 신입까지 전 연차를 아우른 핵심인재 채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자소설닷컴은 합병을 통해 단순 구인·구직 플랫폼을 넘어 커리어 관리 플랫폼으로서 서비스를 진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자소설닷컴 회원들이 리멤버의 경력직 선배들에게 커리어 고민을 털어놓고, 조언을 얻을 수 있도록 서비스 간 연계를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 또한, 두 서비스 간 데이터 연동을 통해 신입 회원이 경력직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커리어 관리의 연속성도 가져갈 예정이다.
리멤버앤컴퍼니 최재호 대표는 "이번 합병을 통해 조직 운영의 시너지 극대화로 리멤버와 자소설닷컴 각각의 서비스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기대와 자신감이 있다"면서 "앞으로 자소설닷컴으로 첫 취업에 성공하고 리멤버에서도 자연스럽게 커리어 관리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연결해 커리어 생애주기 전체를 아우르는 서비스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